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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 성묘길과 명절 안전사고 대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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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까지 있어서 좀더 긴 추석연휴, 기분좋은 일들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어디서든 사고는 생기기 마련이에요.

최근 3년간 전국의 추석 기간 중 야외활동 안전사고 발생추이를 보면 벌쏘임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뱀에 물리는 사고, 그리고 벌초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민족 대명절, 풍성하고 즐거워야 할 시간에 사소한 부주의와 준비부족, 대처미흡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성묘길 벌에 쏘였을 때




대부분 산에 있는 성묘를 가다보면 벌이 숨어있거나 부주의로 건드려서 습격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 벌에 쏘였을 땐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벌침을 뽑아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손이나 집게로 빼내기 보다는 카드를 이용하여 피부를 밀어 뽑은 후 쏘인 부분을 비누와 물로 씻어서 부위가 더 퍼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또한 얼음주머니를 10~15분간 대고 있으면 통증을 감소시키면서 부기를 가라앉히고 독소의 흡수속도가 느려집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소염제를 바르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또한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여 독소가 심장으로 유입되는 속도를 느리게 합니다. 심할 경우엔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쏘인 부위 뿐만 아니라 온 몸에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아직 벌초를 하지 않았다면 벌초를 할 때 목이 긴 장화와 보호안경 등의 안전장비를 챙겨 맨살을 드러내지 않은 옷차림으로 장소에 이동하며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하여 벌집이나 뱀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벌을 자극하는 짙은 화장을 하지 말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다면 가능한 낮은 자세로 엎드립니다.


벌을 피하려면...

*달달한 냄새가 나는 음식이나 화려한 옷은 피하세요.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화려한 계통의 옷은 피하고 향수와 스프레이 등 강한 향을 유발하는 물질과 청량음료, 막걸리 등 말벌을 유도하는 단 음식을 주변에 두지 마세요.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벌초 후에는 샤워해요. 


급체했을 때

먹을 것이 가득한 명절에는 평소에 먹던 양보다 식사량이 더 늘게 되는데요. 급체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가 땡기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증상이 다르지만 트림이 계속 되거나 메슥거림, 구역질, 설사, 두통, 이마에 식은땀이 흐르거나 손발이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에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데요. 소화가 잘 안되고 음식이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도 받는데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물을 여러잔 마시면 좋습니다. 

 

급체를 해서 설사나 구토가 있다면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와함께 한약재로 만들어진 한방소화제가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먹고 자기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합니다. 


급체했을 때 자극하면 좋은 마사지

소화기능을 높이기 위해 허리와 배를 마사지 해주면 효과가 있는데요. 배 전체를 손바닥으로 문지르거나 쓰다듬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눌러 기의 소통을 풀어주고 양손의 합곡혈과 양발의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 사이인 태충혈을 자극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합곡혈

 

태충혈


즐겁고 안전한 추석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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