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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트러블에 당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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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본 엄마라면 한 번쯤 '모유수유'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엄마의 젖에는 아이 몸에 필요한 적당량의 영양소와 여러 가지 효소, 염증에 대항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었는데 특히 엄마 젖의 단백질은 아이 성장에 필요한 가장 완벽한 성분으로 안 먹일 수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모유수유를 하겠다는 결심만으로 젖을 먹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유수유 중 지켜야 할 사항과 각종 트러블로 인해 포기하여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죠. 건강한 모유를 위한 생활수칙은 물론 양질의 모유수유를 위한 식품, 트러블 일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한 엄마의 노력

 

모유수유를 하면 신경쓸 게 한 두개가 아닙니다. 건강한 모유를 위한 생활 수칙을 실천하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것은 완모수를 위한 가장 필수항목입니다.

 

1) 건강한 모유를 위한 생활 수칙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선 엄마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따라서 기간 동안은 규칙적인 식생활에 신경 써야 합니다. 육류와 콩, 달걀, 생선과 같은 단백질은 엄마가 산후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녹색 채소, 아몬드, 깨 등으로 칼슘을 보충해 줍니다. 이외 수분 보충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모유는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젖을 잘 돌게 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자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 8컵 정도의 물을 수유 전후에 마셔 주세요. 또한 젖을 잘 돌기 하기 위해 평소 가슴을 관리하는 것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가슴 아랫부분을 받친 다음 아래에서 위쪽으로 가볍게 밀어주면서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세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즐겁게 생활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듯이 모유수유 기간 동안 가장 조심해야 할 것도 바로 스트레스 입니다. 가변운 운동과 취미 생활을 통해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2) 좋은 모유를 위해 피해야 하는 식품

 

* 인스턴트 식품 및 자극적인 음식 : 인스턴트 식품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성장을 해야 하는 아기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짜거나 매운 음식 역시 자극성이 강해 엄마의 소화기 계통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모유의 질도 떨어뜨립니다. 특히 마늘, 양파, 파 등 향이 강한 식품은 모유의 향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또한 인공색소, 카페인 등 몸에 해로운 식품첨가물이 다량 포함 되어 있으므로 자주 마실 경우 그 성분이 아이에게 곧바로 전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 알코올 : 모유수유 중인 엄마가 술을 마시면 1시간 이내에 알코올의 90% 이상이 모체의 혈액을 통해 모유로 분비됩니다. 와인, 맥주, 소주 등의 술을 마셨을 때 체외로 배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3시간. 다량을 마셨다면 훨씬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며 무엇보다 젖의 질을 떨어뜨기리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 찬 음식 : 찬 음식은 소화기계와 아랫배 등 몸을 전체적으로 차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방해해 아이가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과일 역시 실온에 본관하여 먹기 바랍니다.

 

* 카페인 : 카페인은 수면 장애와 이뇨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입니다. 특히 커피를 좋아하는 여성의 경우 카페인을 참기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하루 한 잔 정도의 커피 섭취는 가능하겠지만 가급적 그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카페인이 아이의 발육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유 : 젖 분비량을 늘리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유는 젖 분비를 늘리는 음식이 아니며 오히려 아이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칼슘을 보충하고자 우유를 마시는 것이라면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멸치 등으로 대체하여 섭취해 주세요.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돌발 상황

 

수유 중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때를 잘 넘겨야 완모 할 수 있답니다. 실패를 부르는 상황으로는 아이의 황달, 설사, 노리개젖꼭지 등이 있습니다. 우선 모유를 먹이면 황달이 생길 수 있는 이때 심한 황달일 경우에만 1~2일 정도 중단하고 모유를 끊으면 안 됩니다. 또한 변이 묽어지며 설사를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소화가 잘 되는 증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설사를 하더라도 젖은 꼭 물려야 합니다. 또한 신생아 시기에 아이가 운다고 노리개젖꼭지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너무 자주 물리게 되면 유두 혼동이 생겨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트러블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모유의 양이 많다

모유의 양이 적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모유의 양이 너무 많을 때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모유가 아이의 입으로 들어가면 아이가 사레가 들리기 쉽고 오히려 배불리 먹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젖을 빨면서 소란스럽게 꿀꺽꿀꺽 삼키는 소리를 내고 사레가 자주 들리며 숨이 막혀 헐떡거리면서 젖에서 입을 뗀다면 모유의 양이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럴 때는 수유 하기 전, 젖을 조금 짜내고 수유할 때 한쪽 젖만 집중적으로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

 

2) 모유의 양이 적다

실제 손으로 짰을 때 모유가 적게 나오는 것만을 보고 모유의 양이 적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아이가 모유를 먹는 데 30분 이상 걸리고, 충분히 젖을 물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배고픈 듯 젖꼭지를 계속 빨면서 물고 있을 때, 모유를 먹은 후에도 잠을 잘 안 자고 깨며 보챈다면 실제로 아이가 섭취하는 모유의 양이 적은 것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엄마의 수유 자세를 바꿔 보거나 모유 양을 늘릴 수 있는 유방마사지를 해주기 바랍니다.

 

3) 편평유두로 젖을 빨지 못한다

아이가 젖꼭지를 물면 꼭지가 튀어나오지 않고 편평해지면서 들어가는 편평유두는 아이가 젖을 빨리 힘들어해서 젖을 거부하기 쉽습니다. 이때 더욱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젖을 물린다면 유두의 모양이 변하게 될 것입니다.

 

 

4) 젖이 단단해 졌다

모유량이 늘 때 제대로 먹이지 않으면 엄마의 유방에 젖이 고여 꽉찬 느낌과 함께 단단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유방울혈(젖몸살)'이라고 하는데 심하면 유륜까지 팽팽해지기 때문에 아이가 젖을 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젖을 짜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엄마로서 괴롭고 고통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럴 때일 수록 모유수유를 계속해야 합니다. 계속한다면 젖몸살도 없어지고 모유량도 서서히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5) 젖꼭지에 상처가 났다

유두 주위의 피부는 연약하기 때문에 그만큼 상처가 나기도 쉽습니다. 만약 아이가 젖을 빨다 상처를 내게 되면 피가 날 수 있는데 혹시나 아이가 피를 삼키면 문제가 있을까 싶어 모유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두보호기를 끼우면 얼마든지 모유수유가 가능합니다. 이때 비누와 연고를 함부로 쓰면 오히려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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