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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전보다 더 건강하게! 산후 트러블에 대처하는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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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품고 있는 열달 동안에도 몸의 변화로 인해 각종 트러블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처럼 아기를 낳는다는 것은 여성의 몸에 큰 변활르 줄 뿐 아니라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산후 조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심히 조리한다 해도 종종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산후 트러블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산모를 괴롭히는 대표 산후 트러블

 

1) 후진통

출산하기 전과 비슷하게 아랫배에 규칙적인 통증이 출산 직후부터 시작해 다음날까지 계속되는 통증을 말합니다. 임신 중 커진 자궁이 원래 크기로 수축하면서 생기는 통증인 것입니다. 수유하는 산모의 경우 자궁 수축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통증이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통증은 그만큼 자궁 수축이 잘된다는 뜻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회음통

출산할 때 산도를 넓히고 산후 회복이 쉽도록 회음 절개를 하게 되는데 출산 후에도 이 부위가 아물지 않고 계속 아프며 땅기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을 회음통이라고 하는데요.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통증은 사라집니다. 회음통이 있을 때에는 회음 절개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좌욕하면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좌욕은 하루 2회 정도 하시고 패드도 자주 갈아주어 청결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때 얼음찜질은 한 번에 30분 정도만 하면 됩니다.

 

3) 자궁복고부전

임신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궁이 커져 배가 부르게 되죠. 이는 분만을 하면 자궁은 임신 전 상태로 수축하는데 산후 2주쯤 되면 배 위에서 잘 만져지지 않을 정도가 되고, 완전히 회복하기 까지는 4~6주가 걸립니다. 하지만 간혹 임신으로 자궁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자궁복고부전이라고 합니다. 오로와 함께 빨간 혈액이 섞인 덩어리가 계속 나오고, 이로 인해 복통이 있거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생기면 자궁복고부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젖몸살

출산 후 흔히 "젖몸살 때문에 힘들어"라는 산모들의 하소연을 들은 적이 있을 거예요. 겪어본 사람만 안다는 그 젖몸살. 유방에 혈액이 증가하고 젖의 생산 공급이 많아짐으로써 유방이 커지고, 열이 나며 딱딱하게 변하는 것입니다. 산모에 따라 출산 후 2~3일부터 유두에 통증이 오고 유두를 만지면 끈적끈적하고 노란빛의 투명한 초유가 나오게 됩니다. 초유가 나오기 시작하면 아기에게 젖을 물리거나 유축기를 이용해 젖을 짜내야 합니다. 이때 나오는 초유는 모두 짜주어야 합니다. 유방이 부풀었다면 찜질과 마사지를 통해 젖멍울을 풀어줍니다. 

 

 

5) 요실금

출산 후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 때, 배에 힘이 가해질 때 등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찔끔 샐 때가 있죠. 이렇게 산후 트러블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요실금입니다. 출산할 때 방광이 압박을 받아 괄약근이 늘어나고 요도구가 느슨해져서 나타는 현상으로 첫 출산일 때 가장 많이 나타나며 출산 횟수가 많아질수록 발생 빈도도 늘어나므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방에서 보는 산후 트러블 원인 

 

한방에서는 갓 출산한 산모의 몸을 허약한 상태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만큼 세심하게 돌봐야 한다는 의미인 것이죠. 한방에는 출산 후 트러블이 생기는 원인을 크게 세가지로 봅니다. 첫째, 산모의 몸에 피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피가 부족하면 몸에 화기가 위로 치솟는 상태가 되어 트러블이 생기게 됩니다. 둘째, 산모의 몸에 나쁜 피 찌꺼기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분만할 때는 물론 산후에도 한동안 오로가 나오는데 이는 산모의 몸 안에 있는 나쁜 피가 나오는 것입니다. 산후조리 시 너무 누워만 있으면 오로가 잘 배출되지 않으므로 적당히 몸을 움직여 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식단 관리를 잘못하는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몸에 좋다고 임의로 처방한 약재나 특정 식품만 집중적으로 먹는 것 등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기와 채소, 밥 등을 골고루 적당히 먹고 약재나 건강기능식품 등은 보조 수단으로만 이용하기 바랍니다.

 

** 산모의 몸을 보하는 음식**

 

- 산후 보양식 : 출산 후에는 입맛을 잃기 쉬울 뿐 아니라 빈혈과 변비, 골다공증, 부종 등의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산후 보양식을 먹으면 좋습니다.

 

- 자궁 수축을 돕는 음식 : 쌀밥은 자궁 수축을 돕고 미역국은 피를 맑게 해주며 젖이 나오게 합니다. 쇠고기나, 홍합, 새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미역국을 섭취하세요.

 

- 관절을 회복시키는 음식 : 출산 후에는 치아와 뼈가 약해지고 머리카락이 잘 빠집니다. 따라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는 빈혈을 치료하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며 탈모를 예방합니다. 멸치를 비롯한 뼈째 먹는 생선, 치즈 등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관절과 치아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산후 트러블 완화하는 한방 노하우

 

1) 산후 부종

부종은 일반인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산모에게는 더욱 빈번하고 심하게 나타납니다. 손발이 붓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전신이 부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숙면을 취하기 힘들며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다리가 심하게 저리고 어지러우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현상은 산후 부종이 심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사실 산후에 생기는 부종은 피부에 쌓인 수분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부종이 아니라 '부기'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출산 후 부기는 소변에 의한 배출이 아니라 땀을 내서 배출해야 하므로 산후에는 무엇보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한방 노하우 → 산후 어혈을 풀어주어 노폐물 배설 및 전신의 기혈순환을 도와 주어 출산 전의 몸 상태로 회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때 산후 보약이 처방 됩니다. 만약 산후 부기가 있고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유수유로 인해 과잉 영양분을 섭취하게 되면 산후 비만이 올 수도 있어 산후 관리는 더욱 필요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식습관입니다. 속을 차게 만드는 음식과 라면 같은 인스턴트 식품은 피해야 합니다. 고른 영양 섭취를 하되 과도한 열량을 줄이는 게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미역이 큰 도움이 되는데 미역국을 먹을 때 쇠고기 육수 보다는 멸치로 국물을 내어 먹는 게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 역시 몸의 혈액순환을 원환하게 하고 산후 부기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2) 산후풍

산후풍은 말 그대로 산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뜻으로 출산 후 아직 원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모가 찬바람 똔느 찬물 등의 찬 기운에 노출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허리나 무릎, 발목, 손목 등 관절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동시에 여러 관절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몸의 일부가 특별히 시리거나 전체적으로 으슬으슬 춥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팔다리가 저리거나 어깨나 뒷목이 아프기도 하고, 별다른 이유 없이 땀이 흐르면서 몸이 무기력해지며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한방 노하우 → 산후풍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특히 찬바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에는 외출 시 조심해야 하고, 더운 여름에는 덥더라도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지 않도록 조심하고 목욕하고 나서는 몸과 머리카락의 물기가 충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 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기력이 떨어져 피로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몸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보약을 처방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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