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어느 정도까지는 엄마 혼자서 아이 키우는 재미를 느끼며 아이와의 육아를 즐기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사실 오래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이와 하루종일 집에 있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한 게 대부분 엄마들이 갖는 고민입니다. 그래서 선택하는 우리 아이와의 첫번째 사교육이 바로 문화센터인데요. 문화센터 어떤 곳을 어떤 강의를 듣는 게 우리 아이와 엄마를 위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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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선택의 기준 |
1.집과 가까운 곳을 다니세요.
문화센터는 보통 아기와 엄마가 같이 다니게 되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 강좌 하나를 듣기 위해 이동하려면 그 자체만으로도 체력이 소모되므로 가급적 집과 가까운 문화센터를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2. 주변 엄마의 생각보다는 아이의 기질을 잘 아는 엄마의 소신이 제일 중요해요.
문화센터는 보통 비슷한 또래의 다른 엄마와 같이 상의하며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또래 아이와 내 아이가 기질이 다르다면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이 움직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강좌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줄 수 있습니다.
3. 결석은 되도록 하지 마세요.
어떤 수업이든 첫 수업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커리큘럼대로 차례대로 듣는 것이 아이도 부모도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정말 아이가 아프거나 다친 것이 아니라면 빠짐없이 참석할 수 있는 수업을 들어보세요. 3개월 과정 이후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4. 충분한 적응기간을 주세요.
아이는 어른보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기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기 마련이죠. 아이가 처음에 수업을 낯설어 하고, 잘 참여하지 못한다고 해도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적응하도록 기다려주세요. 엄마의 차분한 마음에 따라 아이도 새로운 공간을 편안해하고 더욱 빨리 수업에 잘 참여하게 될테니까요.
5. 엄마가 수업시간에 먼저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엄마와 아이가 같이 듣는 문화센터 수업을 절대 아이 혼자 집중하게 하지 마세요. 엄마가 먼저 집중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도 엄마를 믿고 잘 따라올 수 있어요.
6. 수업 내용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세요.
문화센터 수업은 보통 한 강좌당 환산하면 1만원 이상의 수업료를 지불하는 셈이죠. 엄마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만큼 아이에게 변화를 기대한다면 그날 배웠던 내용을 집에서도 따라해보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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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별 문화센터 추천 강좌 |
3개월~ 6개월 | 베이비마사지, 베이비요가
아직 허리를 못 가누고 주로 누워있는 6개월 이하 아기는 특별히 무언가를 배우기 보다는 아이 성장에 도움될만한 마사지나 요가 수업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엄마도 집을 떠나 잠시 다른 엄마들과 이야기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답니다.
6개월 ~ 12개월 | 오감발달
모든 아기는 6개월이 지나면 시력이 완전히 보이고, 모든 감각이 활발해집니다. 이때 오감발달에 도움될만한 수업은 아이의 호기심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감발달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수업이 있으니 수업내용을 꼭 확인해보세요.
12개월 ~ 24개월 | 신체발달 놀이
돌이 지나면 급격히 신체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이때부터는 신체발달이 두뇌발달과도 밀접하게 관련되므로 비교적 몸을 많이 움직이는 수업이 좋습니다.
24개월 ~ 36개월 | 미술수업
미술수업은 아이의 창의력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나 집이 더럽혀질까 걱정 되어서 아이의 미술활동을 시켜주고 싶어도 어떻게 해줄지 고민되셨다면 이제 문화센터에서 재미있게 미술수업을 들으며 아이의 생각의 꿈이 자라게 도와주세요.
36개월 이후 | 신체발달, 영재교실, 무용
36개월 이후에는 아이의 기질에 따라 정말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활발한 아이라면 운동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고, 지적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강의도 좋습니다. 이때부터 예쁜 발레복 입은 언니들이 부러워서 무용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아이와 의사소통이 되는만큼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가 듣고싶어하는 강의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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