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란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고, 2.5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를 말하며 주로 도로변이나 산업단지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의 산업화로 인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오염물질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중국발 미세먼지에는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크기가 작은 입자이기 때문에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은채 몸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쉽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연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요.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치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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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우리아이에게 왜 위험할까? |
고려대와 미국 예일대가 공동으로 연구한 초미세먼지와 관련된 논문에 의하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을수록 태어난 지 1년 미만의 영아가 숨질 확률이 53%증가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린이에서 호흡기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였으며, 폐기능이 발달하는 시기에 미세먼지 노출되면 성인되 되어서도 폐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캘리포니아 지역의 학생을 추적 관찰한 결과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어린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폐기능이 낮을 가능성이 4.9배나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음식 5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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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 |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라고 하면 삼겹살을 떠올리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오히려 돼지고기의 지방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배출에는 오히려 독이 된답니다. 그렇다면 진짜 좋은 음식을 무엇일까요?
1. 물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저하됩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기관지에 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며, 기관지 점막의 습도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8잔(1.5~2L)이니, 여덟 번에 걸쳐 충분히 마셔주세요.
2. 해조류
미역, 파래, 김,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은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을 배출을 돕습니다.
3. 녹차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체내에 유입된 중금속이나 독소와 같은 유해성분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녹차를 마실 때는 차가운 상태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상태의 미온수가 흡수력이 더 높으니, 미지근하게 충분히 드셔주세요.
4. 도라지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는 가래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세먼지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염증을 치료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목이 아프거나 칼칼할 때 차로 달여 마시면 기관지염에 좋아요.
5. 마늘
마늘은 적은 양으로도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마늘의 알리신과 셀레늄 성분이 미세먼지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알리신의 경우 살균, 해독작용이 뛰어나 과거에는 항생제 대신 마늘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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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방하는 생활 속 작은 습관 |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미세먼지 흡수율이 높은 아이들은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생활 속 생활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실내 공기 관리가 힘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감염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어요. 그렇기에 호흡기 질환을 이겨낼 수 있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예방수칙이 더욱 더 중요한 것이죠.
1.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자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건강한 성인이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에어코리아(airkorea.or.kr)나 기상청 예보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2. 실외 활동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 좋으나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라면 황사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한 번 사용한 마스크는 세탁하여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3.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이나 얼굴 세안 시에는 소량의 소금을 세안제나 비누에 녹여서 사용하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굵은 입자의 소금은 피부에 생채기를 낼 수도 있으니, 입자가 작고 검증된 소금을 사용하시길 추천해요)
4. 외출 후 입은 옷은 소금물로 세탁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입었던 옷은 실내로 들어오기 전 1차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세탁을 할 때 세탁물에 소금을 녹인 소금물을 넣어주면 의류 살균 및 소독에 효과가 있답니다. 스팀 다림질을 할 때에도 소량의 소금을 넣고 고온으로 다림질을 하면 살균효과가 있으며, 빨래는 꼭 실내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5. 실내환기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시간대를 노린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가급적이면 실내 환기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진공청소기보다는 물걸레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이 먼지발생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환기는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7시 이전에 하는 것이 좋아요. 환기 후에는 실내에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가라 앉힌 후 청소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생활수칙과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음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 또 예방이겠지요. 오늘 소개해드린 정보로 우리 아이의 건강,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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