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육아에 큰 도움되는 쉽게 읽히는 공감 육아서적 3선

본문

반응형
SMALL

아이를 낳고 육아서 3~4권 이상 읽어보지 않은 엄마가 어디 있을까요? 하지만 육아서적이란 것이 우리아이만 빼고 이야기하는 것 같이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육아서에 쓰여진 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아이는 거의 없는데도 육아서에서 알려준 방법을 그대로 아이에게 해보면서 스트레스를 더욱 받게 되는 것인데요. 그런 스트레스 없는 육아서도 있어요.


요즘 출간되는 육아서적은 블로거나 새롭게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 저자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예전에는 육아 분야에 통달한 심리 혹은 양육 전문가들의 육아서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는 외국서의 경우도 비슷했지요. 하지만 몇년 전부터는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스스로 터득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육아서가 많아져서 새롭게 독자층도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엔 누구나 몇 시간이면 금방 읽고 같이 공감하고 눈물도 흘리게 만드는 쉬운 육아서적을 찾아보았어요.


보통의 육아



보통의 육아(누구나 하지만 누구도 쉽지 않은)

저자_ 야순님 | 그림_ 서현 | 출판사_ 위고 | 2015년 01월 20일 출간


세 아이와 함께 자라는 보통 엄마의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이야기이자 나만의 육아를 꿈꾸는 엄마들을 위한 길잡이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미 풀빵닷컴에 연재한 웹툰, 싸이월드 TOP 100블로그,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온라인 상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인데요. 


작가 자신이 직접 겪고 느끼고 고민하는 일상을 그림과 글로 재미있게 풀어쓴 유쾌한 책입니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책에서는 지금의 세상이 엄마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엄마들의 죄책감을 당연하게여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순간이 얼마나 큰 기적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습니다. 재미있고 유쾌하지만 교육 문제, 빈부 격차 등의 사안에서도 나의 아이와 남의 아이를 가르는 엄마들의 ‘이중성’까지 날카롭게 짚어내는 야순님의 글은 엄마 자신과 우리 아이들을 또다른 시선으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닥치고 군대육아


지랄 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

저자_ 김선미 | 출판사_ 알에이치코리아 | 2014년 05월 23일 출간


몇 년 전 <불량육아>라는 책으로 기존의 육아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가의 두 번째 책입니다. 육아기간 3년을  남자들의 군입대에 비교한 육아서인데요. 군대의 계급에 육아 계급 체계를 빗대어 클래식 같은 육아계에 신선한 내용으로 선보이고 있어요. 남자들이 보면 좀 어이없을 수도 있지만, 육아서의 지루한 부분을 없애고 공감과 유머러스한 부분을 극대화시켜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답니다. 


군대에는 제대가 있지만 육아에는 끝이 없는 게 현실이죠. 저자는 이 책에서 긴 육아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해 짧은 시간에 육아에 힘과 정성을 쏟아 3년 뒤 최정예 요원으로 길러내는 신개념 육아 방식을 제시하고 있어요. 직설적인 어투와 거친표현이지만 육아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철없는 아들이 되어버린 남편과 시월드, 직장맘들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 도마와 부엌칼 5종 세트가 필요 없는 초간단 가위 요리도 함께 수록하고 있어 책에 흥미없는 엄마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딸바보가 그렸어


딸바보가 그렸어

저자_ 김진형 | 출판사_ 소담출판사 | 2015년 01월 23일 출간


육아서라고 보기에는 그림이 너무 많은 책이지만 같은 이름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큰 공감대를 일으키며 출판되었어요.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작가는, 어느 날 딸 목말을 태워주다가 문득 자라버린 아이의 무게를 느끼고 지난 시간이 아쉬워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때부터 매일 밤 컴퓨터를 붙잡고 앉아 딸과의 추억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10년 차 광고 아트디렉터의 센스와, 아버지로서 느끼는 진실된 감정을 버무려 딸과의 이야기를 때로는 허심탄회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풀어내 큰 사랑을 받았어요. 


아이를 생각하며 회사에서의 고된 하루를 견디고, 아픈 마음을 숨기고 야단도 치며, 종일 딸에게 시달리다가도 자기 전에 휴대폰으로 찍은 아이의 사진을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은 우리 부모들의 모습과 똑같아요. 어쩔 수 없이 매일 아침 이별을 해야 하지만 아이의 미소를 떠올리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는 4년 차 아빠의 좌충우돌 육아기가 육아와 회사 생활 사이에서 울고 웃는 이 땅의 평범한 어머니 아버지에게, 그리고 예비부부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힘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아이와 있다보면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지만, 그만큼 내 마음의 사랑도 커지고 공감능력도 자라서 비로소 엄마가 되어갑니다. 남들이 하는 육아법만 따라가다보면 내 육아법은 없고 아이와의 트러블만 커지게 되지요. 앞에서 소개한 보통 사람들의 육아에 대한 단상과 자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같이 공감하고 또 배우게 되는 것 아닐까 싶어요. 육아책 너무 어렵게 보지 마세요.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