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를 먹는 아기가 질병에 강하다는 부분 등이 입증되면서 많은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려 애쓰고 있는데요. 모유의 대표적인 장점은 엄마의 젖 속에 있는 백혈구를 아이가 먹게 되면서 병균과 싸우는 면역을 길러주는 점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IgA'라고 하는 면역성분이 우유보다 32배나 더 많이 있다고 밝혀지기도 했으며 지능발달과 E.Q, 치아 건강에도 도움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초보 엄마라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헤아리기에도 여유가 부족할뿐더러, 하물며 직장 복직으로 가사와 병행하는 워킹맘이라면 모유수유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에게 좋다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지만, 현실적인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를 해결 할 수있는 아이누리한의원만의 10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
1. 직장에 있을 때 수유를 도와줄 이를 미리 찾습니다
먼저, 엄마가 출근한 공백 시간 동안 아기의 모유수유를 도와줄 이를 찾아 놓아야 합니다.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면 안심이 되고 좋은 점이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홈 베이비 시터 등 모유수유에 대하여 경험과 지식이 있는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유를 해동하는 방식과 보관 방법을 빠짐없이 공유하고, 엄마가 오는 시간 즈음엔 수유를 가급적 쉬어서 아이와 이내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2. 출퇴근 전후에는 가능하면 항상 엄마의 모유를 직접 먹이세요
근무를 하는 시간 동안에는 엄마와 떨어져 있게 되므로, 출근하기 전과 퇴근 후에는 가능하면 항상 직접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는 것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여기면 피로감을 이겨낼 수 있을 텐데요. 이런 패턴이 반복된다면 아이와 있을 때는 모유량이 많아지고 회사에 있을 때는 조금 줄여 주는 등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3. 직장 내에 모유수유에 대하여 미리 얘기하고 의논합니다
복직 후에 수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수유하는 여성에 대한 회사 내 정책이나 복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구체적으로 수유할 만한 장소를 제공받거나 알아둔 다음, 동료들과 상의해서 정기적 시간대를 정해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출산 후 가능하면 빠르게 수유를 확립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유니세프가 권장하는 엄마 젖먹이는 시간은 출산 후 30분 이내입니다. 모유 이외에 다른 것은 먹이지 않고, 초기에는 우유병이나 인공 젖꼭지의 사용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시로 젖을 먹여 아이를 모유에 빠르게 적응시키는 과정으로 떨어져 있을 시간의 원할한 수유를 돕게됩니다.
5. 유축기를 준비해 가능한 많은 양을 미리 수축, 저장해 둡니다
장시간 일터에서 일해야 하는 엄마들은 시간을 절약하고 모유량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축기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유축기의 선택이 가능하며, 여러 가지 사항들을 고려하여 적합한 제품을 고릅니다. 출근 전부터 유축기 사용을 시작해 아기에게 먹이는 연습을 해봅니다. 아기가 거부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차근차근히 적응하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수축한 모유의 보관에 유의하세요
어렵게 짜낸 모유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휴대용 아이스박스 등에 저장해야 합니다. 요즘의 유축기에 포함된 가방은 아이스박스의 역할도 겸하는 경우가 있어 편리함을 더해줍니다. 젖을 짜는 과정에만 아니라 다룰 때마다 항상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용기 역시 일반 주방용이 아닌 모유 전용 보관 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먹다 남은 젖이나, 냉장에 3일 이상 보관된 모유는 아까워 말고 버려야 합니다.
7. 외출 시 젖이 흐르는 경우를 대비합니다
수유를 하다 보면 평상시에도 모유가 새어 나오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직장이나 바깥 활동 중에 일어나게 된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요. 무늬가 있는 상의를 입어 표가 덜 나게 한다거나, 여분의 옷을 직장에 구비해 두는 방안도 좋습니다. 간혹 다른 아기를 보거나 아기 울음 소리만 들어도 모유가 나오게 되는데요. 수유패드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급한 경우에는 흐르는 반대쪽 손바닥으로 유두를 누르거나, 흐르는 쪽의 팔을 굽혀 유두를 막고 편안한 곳에서 젖을 짜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유수유는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느끼겠지만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상당수의 엄마들이 초기의 다짐과는 다르게 분유에 의지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요. 내 아이만큼은 꼭 모유를 먹여야겠다고 결심했다면, 확신과 열정을 가지고 남편과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해나가야 합니다. 출산 후 복직으로 어쩌면 눈치가 보일 수 있지만, 가족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당당한 모습을 지켜나가며 성공적인 모유수유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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