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릴 때 이빨을 뽑아본 경험이 있을거예요. 이빨을 뽑는다는 행위 자체가 어린 시절에는 무섭게 느껴지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좋은 기억은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섭고 아프더라도 이를 제때 발치해주어야 건강하고 예쁜 치아가 자라날 수 있어요. 아이 이빨을 뽑을 때가 되면 아프지 않게 발치하는 방법을 미리 익혀 늦지않게 발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들이 이빨 뽑는다는 것에 겁먹지 않도록 하는 부모의 노하우가 필요하겠죠? 우리 아이 이빨을 아프지 않게, 무섭지 않게 뽑아주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1. 발치하는 날을 미리 계획하세요
이빨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겁부터 먹어요. 이빨이 흔들리고 피도 나니 당연히 무서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빨을 빼버린다고 하면 더 겁에 질릴 수 있어요. 게다가 겁이 많은 아이에게 지금 당장 이빨을 빼자고 하면 소스라칠 수도 있어요. 갑작스러운 발치에 놀란다면 이빨을 빼는 날을 미리 계획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왜 이빨을 빼야 하는지 알려주고 치아를 제때 빼지 않으면 덧니 모양으로 난다던가, 치아 모양이 삐뚤빼뚤 자랄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세요. 그리고 마음의 준비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더욱 좋습니다. 대신 날짜를 너무 뒤로 길게 잡지 말고 가까운 날짜로 계획을 잡고 발치하면 더욱 좋아요. 이를 잘 빼면 장난감을 사주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등 보상을 주는 것도 아이들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답니다.
2. 발치 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이빨을 빼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아이들은 더 빼기 싫고 두려운 마음만 들 것입니다. 이럴 때 부모가 직접 나서서 아이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애니매이션을 틀어준다던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식으로 말이예요. 온통 머릿속에는 곧 빠질 이빨, 그리고 통증만 생각날 수 있는데, 아이에게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려주어 정신적 고틍을 덜어주세요.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를 빼면 맛있는 음식이나 장난감을 사주는 것도 좋고, 가까운 곳을 외출을 하면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가끔은 주변에 있는 형, 누나들이 이빨을 잘 뺐다는 것도 만나서 알려주면 심적으로 안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용기있게 이빨을 뺄 수 있다는 사실을 심어주세요.
3. 아이에게 직접 빼도록 유도해주세요
아무리 부모라고 하더라도 아이의 고통을 직접 덜어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겁에 질린 아이의 이빨을 부모가 직접 빼주려고 해도 아이들은 불안하고 떨리기만 하죠. 만약 아이가 혼자 이빨을 빼길 원한다면 손이나 혀로 직접 빼도록 해주세요. 그게 심적으로 더 편할 수 있거든요. 아이가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하고, 혼자 손으로 빼도록 시켜주세요.
혹시라도 잘못될 때에 대비해서 옆에서 발치하는 것을 지켜봐주세요. 간혹가다가 아이의 이빨이 뿌러지거나 잇몸을 긁는 일도 발생하거든요. 잘못된 방법으로 뽑으려고 하면 지도만 잘 해주시되, 아이가 혼자 하길 원한다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만 해주세요. 혼자서 이빨을 뽑았다면 더욱 자랑스러워 하고 더이상 무서워하지 않게 됩니다.
4. 정 무서워한다면 치과도 고려해보세요
아이가 치과를 죽어도 가기 싫어하면다면 가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치과에서 뽑길 원하는 아이들도 있을거에요. 그렇다면 치과에 가서 전문적인 치과의사에게 아이 치아를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사 마취는 발치하는 것보다 더 아프죠? 하지만 요즘에는 마취 연고도 있어서 아프지 않게 마취도 할 수 있습니다. 마취 연고를 바르고 이빨을 뽑으면 통증이 덜하니 아이들도 더 안심하게 되죠.
하지만 치과에 가길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가고가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깁니다. 치과는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끌고가면 트라우마가 생겨 나중에는 치과를 아예 안 가려고 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사실을 숨기겨서 발치를 미룰 수 있어요. 발치할 때에는 아이가 심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주면서 원하는대로 이끌어가는게 좋습니다. 다만 상황이 안 좋거나 치료가 필요하다면 꼭 치과에 데려가주세요.
아직도 아이가 이빨 빼는 것을 두려워하나요? 그럼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사용해보세요. 두려움을 한번 없애주면 그 다음 발치부터는 아이 스스로 당당하게 이빨을 빼는 날이 올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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