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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토라지고 삐치는 아이 능숙하게 달래주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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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자라면서 조금씩 의사 표현이 자유로워지는데요. 엄마 아빠를 미소 짓게 하는 사랑스러운 경우도 많지만, 간혹 당황케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엉엉 울면서 떼를 쓰거나, 걸핏하면 토라져 입만 삐죽거리는 아이. 부모에게 난처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어찌 보면 직접 감정을 표출하는 경우보다 대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습니다. 


 별일이 아닌데도 시시때때로 삐쳐서 고개를 돌린 채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그러할 겁니다. 어르고 달래도 입은 꾹 다문 채 엄마를 곤혹스럽게 하는 아이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걸핏하면 삐치는 아이의 속마음


 아주 어린 아기는 해당되지 않지만, 감정표현을 조금씩 익혀감에 따라 아이는 다양한 불만의 표현을 찾게됩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때와 같이 불만을 느끼면서 삐치는 행동을 보이는데요. 이와 더불어 아이의 성향상 감정이 예민하거나 자존심이 지나친 경우에도 습관적으로 입을 쌜룩거리곤합니다. 


삐진 아이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변화가 쉽게 일어 자신의 행동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주의를 쉽게 끄는 방법이라 생각하는 아이도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엄마나 아빠가 금방 나를 달래주고 원하는대로 되겠지 라는 마음에 기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낮을 수밖에 없으므로 어른의 의도를 잘못 받아들이기도 하여 토라짐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렇듯 아이의 속마음은 의외로 단순하거나 바로잡을 여지가 분명히 있는데요. 부모가 어떤 방향을 갖고 대처하면 좋을지 함께 얘기해보겠습니다. 



1. 다그치기보다는 아이를 이해시켜보세요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아이는 때로 상황을 실제와 잘못 인식하여 불만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아이가 방문을 세게 닫고 부모와 대화를 거부한다면, 그대로 두는 모습은 위험해요. "어디 엄마앞에서 버릇없이 그게 무슨짓이야?", "그렇게 해봤자 너 손해지. 니 맘대로 해봐 어디"식의 태도는 어린 아이에게 큰 마음의 병이되어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삐친 아이


 극단적인 행동을 보일 우려가 있으므로, 바로바로 풀어주어야 하는데요. 사실 부모도 사람의 마음인지라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계속해서 방향을 가지는 노력이 중요하답니다. 지금의 상황에 대해 아이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서 차근차근히 감정을 추스르게 한다면, 분명 아이는 보답을 할거라 생각됩니다.



2. 기분을 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아이는 생각보다 단순한 감정 변화를 겪게되는데요. 그렇지만 부모가 사소한 일이라고 여긴다고 그게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은 결코 아니지요. 적극적으로 달래주려는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다면, 다른 수단을 찾는게 빠를 때도 있습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간식이나 놀이를 당장 하자고 달려들기보다는, "알겠어. 이따가 기분이 좀 나아지면 거실로 나와서 간식먹고 놀이터에 다녀오자"하면 아이는 주저주저하면서 마음을 열게 됩니다. 


삐진 아이 달래주기


 특히 놀이는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데요. 놀이를 통해서 부모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여길 수 있기때문입니다. 정서적 교감의 신체활동은 예민한 신경을 진정시켜주는데도 효과적입니다.



3. 형제 관계의 아이는 더욱 신경써주세요 


 형제가 있는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나누어 받으면서 외동의 경우보다 빈번하게 토라질 수 있는데요. 두아이 이상을 키워본 부모라면 알겠지만, 같은 자식인데도 성향이 크게 다름을 알게됩니다. 두 아이에게 똑같은 마음을 기울이는 것은 어려운 부분일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넌 형이니까 동생한테 양보해"식의 무조건적인 편애는 아이에게 양보와 배려를 길러주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정서적 균형을 깨트리게 됩니다. 불평을 호소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것은 부모의 사랑을 요구하는 모습이므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우애로운 형제로 이끌 수 있습니다.


토라진 남매


 유년기에 토라지는 행동을 그릇된 방식으로 대해 받게된 상처는 놀랍게도 상당히 길게 남게됩니다. 부모의 감정도 물론 중요하고 잘 가꾸어야하지만, 서투른 감정표현을 가진 아이에게 부모가 조금 더 노력해 따스한 손길을 건네준다면 조금씩 난처한 상황을 줄어들 것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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