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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알레르기 비염 왜 찬바람 불면 반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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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오고 나서 오늘 더 쌀쌀해 졌네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탓인지 그동안 조금 잠잠했던 재채기와 훌쩍거임이 심해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어요. 소아 알레르기 비염 왜 찬바람 불면 반복될까요?

가을 부쩍 내려간 온도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요. 알레르기비염 증세를 완화하는 치료과 생활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되었지요. 추운 계절만 되면 반복되는 소아 알레르기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생활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소아 알레르기 비염은 주변의 다양한 원인들 중 특정한 물질에 대하여 코 점막이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이예요. 소아 비염의 대다수는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코막힘, 줄줄 흐르는 맑은 콧물, 연속적인 재채기, 코와 눈 주면의 간지러움 이예요.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감기치료만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가족력등을 함께 잘 관찰하여 적합한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알레르기비염은 특정 원인물질에 과잉반응을 하는 것인데요. 알레르기 질환의 증상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항원인 대표 알레르겐은 꽃가루, 동물의 털, 집먼지진드기, 골팡이포자, 곤충분비물, 특정약물 및 음식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주거 형태 등의 환경 식생활 변화로 인한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져 비염을 악화 시키는 외부 자극 요소가 더욱 많아지고 있어요.

 

유전적인 요인으로 알레르기비염이 발생이 되고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 코 점막이 예민해 지면 초미세먼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차고 건조한 공기, 독한 냄새 등 다른 다양한 자극요소에 비염이 더욱 악화되는 추세예요.

 

가을철 꽃가루와 가을/겨울 차고 건조한 공기, 심한일교차, 일상적인 미세먼지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나을 틈이 없어요. 이렇게 나을만 하면 반복되는 증상으로 우리 아이 면역력이 점점 떨어질 수 있지요. 단지 콧물, 코막힘의 증상만 안보이게 치료를 한다면 부비동염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 완화와 함께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이겨낼 수 있는 좋은 면역이 필요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 성장이나 학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을 진행할 수 있어 초기에 원인과 증상에 따라 세심한 괄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코막힘 증상이 심해져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 계속해서 맑은 콧물이 흘러내리는 경우
  • 연속적으로 재채기 발작을 보이는 경우
  • 눈이 가렵다고 자주 비비는 경우
  • 다크써클처럼 눈 밑에 색소 침착이 보이는 경우
  • 코를 자주 비벼서 코와 눈 사잉에 가로 줄이 생긴 경우

알레르기 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의 생활관리도 더더욱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특정 원인과 증상을 악화 시키는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가을, 겨울에는미세먼지나 찬 공기에 대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하도록 합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 일교차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과도한 난방 등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습도는 50%내외 유지하도록 합니다. 따뜻한 음식과 따뜻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생활관리도 잘 지켜주시면 점점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 더욱 편하게 아이가 지낼 수 있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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