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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 아이 키 훌쩍 자랄 수 있는 기회, 절대 놓치지 않으려면(아이누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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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 아이 키 훌쩍 자랄 수 있는 기회, 절대 놓치지 않으려면


모든 엄마의 바람은 내 아이가 키가 컸으면 하는 것이다. 아이의 키 성장에 있어 만 3세 이전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시기에 1차 성장 급진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태어나 생후 30개월까지는 1차 성장 급진기이다. 50cm 가량으로 태어난 아기는 생후 1년간 25cm 정도 자라고, 이후 1년간 12∼13cm 정도 자란다. 생후 만 3년 동안 처음 키보다 두 배 가까이 자랄 만큼 가장 폭발적으로 키가 자라는 시기이다.

아이가 앓는 동안 성장은 더뎌진다  



만 3세 전 아이가 순조롭게 잘 자라기 위해서는 잔병치레가 없어야 한다. 아이가 감기를 달고 살거나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 등에 시달리고 있다면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이가 감기를 앓게 되면 잘 먹지 못한다. 열, 기침, 콧물 등 일반 증상 외에도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한 장염과 같은 소화기 질환이 함께 오기도 한다. 콧물과 코막힘으로 음식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면 입맛이 떨어진다. 게다가 소화 기능이 떨어져 아이가 먹는다 해도 영양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아이 몸 안에 있는 모든 기운은 성장이 아니라, 외부에서 침입한 사기(邪氣)와 맞서느라 소진하게 된다. 

 
아이가 기력을 회복하려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라면, 한 차례 앓고 난 후 다시 성장에 힘을 쏟으려고 할 때 또 감기에 걸린다. 이런 악순환은 결국 아이가 키를 키우는 데 방해요소가 된다. 아이누리한의원 장유점 강명상 원장은 "잦은 감기는 또 다른 병을 끌어오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호흡기인 폐가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또 폐와 피부는 통한다고도 본다. 폐가 건강하면 피부 또한 건강하다. 그래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가 아토피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등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아이의 허약한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을 키워, 잔병치레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키와 체중이 함게 성장하는지 눈여겨본다


1차 성장 급진기의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체크하려면 아이의 키와 함께 몸무게도 살펴야 한다. 아이의 키는 몸무게의 증가에 비례하기 때문에 몸무게가 잘 늘어야 키도 잘 자랄 수 있다. 만 3세 전 아이는 영양 섭취와 체중 증가, 키 크기가 순차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즉 잘 먹어야 하고, 또래에 맞춰 체중이 적당히 증가하면서, 키도 자연스럽게 자라기 때문이다. 백분위수에서 아이 키와 몸무게가 태어났을 때부터 줄곧 비슷한 순위에서 성장하고 있거나 조금씩 오르고 있다면 잘 자라고 있는 것이다. 만약 아이의 백분위수가 아래 단위로 떨어지거나 키와 몸무게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면 아이의 건강을 짚어봐야 한다. 가령 키는 50, 체중도 48인 단계에서 이와 비슷하게 성장하거나 키는 55, 체중은 50처럼 조금이라도 올라가고 있다면 아이가 열심히 크고 있다는 증거다. 만약 키는 80 정도인데 체중이 40에 머무른다면, 아이 키에 비해 체중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아이가 밥을 너무 안 먹는다거나, 감기나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린다거나,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서 감염 질환에 자주 노출된다거나, 기질적으로 예민해 잠을 못 이룬다거나 등 아이의 생활 전반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적극적으로 원인 치료를 해준다.
  


2차 성장 급진기에는 소아비만과 학습 스트레스 조심


아이가 키가 훌쩍 자랄 수 있는 기회는 또 찾아온다. 바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무렵이 2차 성장 급진기이다. 대개 남자아이는 만 12∼13세, 여자아이는 만 11∼12세에 시작되며, 1년에 8∼10cm 가량 자란다. 여자아이의 경우 초경을 시작하면 점차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해 보통 17세 무렵이면 어른 키가 도달하게 된다. 남자아이의 경우 20세 정도에 성장이 멈춘다. 2차 성장 급진기에 있어서는 과도한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소아비만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학원이나 학습지 등 사교육에 내몰리게 된다. 지나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는 아이에게서 성장의 기운을 빼앗아 가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병치레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소아비만은 2차 성장 급진기를 앞둔 아이의 성장에 큰 걸림돌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아이가 뚱뚱하면 성장호르몬이 성장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은 성장 가능한 신체의 모든 세포에 관여하여 세포의 크기뿐 아니라 세포 수도 증가시켜 성장과 발육을 촉진한다. 또한 원활한 성장을 위해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도 한다. 불필요한 지방이 많다면 성장호르몬은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는 데 집중되어 키 성장에 별로 사용되지 못한다.
 

건강한 성장 발육을 위한 몸 상태 만드는 것이 


소아비만을 경계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성조숙증 때문이다. 아이가 뚱뚱하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빨라지고 왕성해져서 2차 성징의 징후가 일찍 나타나게 된다. 사춘기가 일찍 오면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커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성장판 또한 빨리 닫혀 키가 일찍 어른 키에 도달해 최종신장은 더 작아질 수 있다. 

 
아이누리한의원 장유점 강명상 원장은 "그렇다고 뚱뚱한 아이의 성장 치료를 위해 무조건 식이 제한과 같은 다이어트는 옳지 않다. 소아 비만치료는 고도 비만을 제외하고는, 당장의 체중 감소보다는 현재 체중을 유지하면서 키가 크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아직 '성장'이라는 큰 숙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장발육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준다는 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한방에서는 과잉된 식욕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여 바람직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에 주력한다.
 
아이누리한의원 장유점 강명상 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필 제120817-중-1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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