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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가을바람 불기 전, 소아비염 다스릴 때 (아이누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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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불기 전, 소아비염 다스릴 때

 

[동아일보] 2012.08.30

 

 

가을하늘높고 푸른 하늘의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끓는 가마솥 같았던 열기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다. 곧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낮과의 기온차가 벌어질 것이다.

일교차가 심해지고 서늘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 콧물 훌쩍이는 소리와 재채기 소리도 뒤따른다. 잦은 코감기나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 비염으로 한의원을 찾는 엄마들을 보면 증상이 심할 때에는 치료에 힘쓰고, 증상이 잠잠해지면 무심히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외부 위협 요소가 잠잠할 때는 아이 증상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덜 신경 쓰다. 환절기가 되고 찬바람이 불면 증상이 도져 또다시 전전긍긍 하는 것이다. 소아 비염은 아이 건강 전반은 물론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 비염이 되어 어른이 되어서까지 고생할 수 있다. 

 

환절기 감ㄱ환절기 감기,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 비염이 되어 고생할 수 있습니다.

 

이원정 동탄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아이가 소아 비염,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다면 가을바람이 불기 전 호흡기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초등 고학년이 되기 전 비염을 치료해야 학습에도 덜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비염이 아이 성장도, 학습도 방해한다

 

실제로 비염이 있으면 평소 두통에도 시달리고 코가 답답해 짜증도 심해지며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수업 중 손은 늘 코로 향해 있으며, 숨을 쉬느라 입을 늘 벌리고 있어 ‘바보 표정’을 보이기도 하고, 이 표정이 장기간 지속되면 얼굴 모양도 변형될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취하기도 힘들다. 자는 동안 코가 답답해 이리저리 뒤척이는 데다 후비루(後鼻淚) 증상 때문에 기침을 하기 때문이다. 비염이 있어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자연히 아이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침에도 피곤해서 일어나기 힘들고 등교 후에는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이원정 동탄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아이들은 코에 문제가 생기면 비도가 좁아져 호흡량이 줄고, 적어진 호흡량 때문에 두뇌에 산소량이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성격이 산만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름은 코 건강과 면역력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기


특히 여름은 코 건강과 면역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코를 자극하는 외부 위협 요소가 줄어들고 감기 앓는 횟수도 적어 비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덜하다. 여름철 꽃가루, 냉방기의 찬 공기, 소독된 수영장 물에 의한 자극만 조심한다면 가을과 겨울, 봄보다는 치료가 수월할 수 있다.

 

비염은 보통 폐 기능계(肺臟)의 기운이 예민하거나 허약해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보는데, 비염에 걸렸던 아이가 다시 폐 기운이 탄탄해져 비염을 걱정하지 않으려면 증상이 나아진 후 최소 2~3년 이상은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며 지켜보아야 한다.

 

이원정 원장은 “비염 증상이 있을 때에는 원인과 증상을 함께 치료하지만, 비염 증상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폐 기능을 북돋워주는 대책을 마련해두어야 다음 계절을 순탄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한방에서는 우리 몸의 방어막 역할을 하는 폐 기능을 북돋워주고 코 점막 부종을 완화, 촉촉하게 하는 약재로 비염을 앓는 아이의 면역력을 관리한다. 즉, 정기(正氣)를 키워 외부 자극 요소에 스스로 맞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치료만큼 집에서의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아이의 비염을 치료하려면, 가정에서의 생활습관 또한 세심히 관리되어야 그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음의 몇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비염 증상을 유발 할 수 있는 자극적인 냄새나 미세 먼지, 찬 공기를 피한다. 페인트, 향수, 모기약, 담배 연기 등도 이에 해당된다.

둘째, 코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따뜻한 음료나 국물을 자주 마신다. 차가운 음료나 음식은 코를 비롯한 호흡기가 좋지 않은 아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요즘 알레르기 비염의 제1원인으로 떠오르는 것은 집먼지 진드기이다. 집안 온도 22~24℃, 습도 50% 정도를 유지하면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억제하고 콧속이 건조해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커튼, 쿠션 같은 패브릭 제품과 카페트는 제거하고 책, 인형 등은 수납장에 보관하며 청소는 물걸레로 마무리해 먼지가 나지 않도록 한다. 건조하고 찬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원정 원장은 “한방 치료의 장점은 아이들을 괴롭히는 비염 증상을 완화시켜 고통을 덜어주는 대증치료(표치)는 물론, 비염의 원인을 다스리고 면역을 안정시켜 비염의 재발을 막아주는 원인 치료(본치)도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아이의 성장과 학습을 위해 초등 저학년에, 그리고 가을 찬바람이 불기 전에 코 건강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동탄 아이누리한의원 이원정 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필 제120817-중-110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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