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요즘처럼 햇볕이 쨍쨍하면 떠오르는 집안일이 바로 이불 말리는 것이에요. 아기들이 있는 집에서는 하루종일 이불을 깔아놓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기 땀과 피부각질들이 이불에 붙어있으면서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지가 되기 쉬워요. 이불 한 채에는 평균 50마리의 집먼지 진드기가 있다고 해요. 아토피 피부염 있는 아이들은 이런 이불에 누워있으면 더 자극을 받게 되고요.
이불은 자주 빨기 힘들기 때문에 자주 일광소독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적어도 일주일에 1번 이상은 충분히 일광소독을 해주세요. 자외선이 피부에는 좋지 않지만, 소독에는 좋은 광선이거든요. 이것을 이용하는 거예요~
아침 먹고 가장 볕이 좋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가 일광소독을 하기 가장 좋은 날씨예요. 오후 3시 이후에는 습도가 다시 높아지기 때문에 이 시간을 지켜주세요~. 베란다에서 말릴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베란다 창틀에 널어 말릴 때는 창틀의 먼지가 이불에 뭍지 않게 먼저 창틀을 잘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바람에 날릴 수 있으니 안쪽으로 이불이 좀더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구요. 빨래 건조대에 말릴 때는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이 햇빛을 좀더 잘 받을 수 있어요.
이불을 소독할 때는 한쪽만 일광소독을 할 경우 반대편으로 집먼지 진드기가 피하기 때문에 일광소독을 할 때는 앞뒤로 이불을 뒤집어주는 것이 좋아요. 아침에 시작했다면 2시간 정도 지나서 이불을 뒤집어주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이불을 널어놓은 후에는 팡팡 두드려 주세요. 이불에 붙어있던 먼지와 아이몸에서 나온 피부찌꺼기. 그리고 집먼지 진드기를 함께 털어주기 위해서예요.
아무리 일광소독을 했다고 해도 땀냄새가 사라지지는 않지요. 요즘에는 페브리즈 같은 섬유 탈취제를 많이 뿌려 놓는데요. 일광소독할 때 중간에 탈취제를 뿌려서 땀냄새를 없애주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아토피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레몬즙을 섞은 물을 뿌려주는 것이 더 좋아요. 레몬물은 향기와 소독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답니다.
이상으로 일광소독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일광소독은 이불 뿐만 아니라 베개, 아기 헝겊인형 등에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아요. 드럼세탁기에 옷을 한 꺼번에 말리는 집이라도 봄에는 이렇게 한 번씩 햇빛에 보송보송하게 말리는 것이 집먼지진드기도 없애고 건강도 좋게 만드는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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