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기 퇴치법과 건강한 퇴치용품

늦은 장마로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면서 모기도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야외로 나들이를 가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모기에 물려 가렵습니다. 여름은 모기, 파리,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수많은 벌레가 등장하는 계절입니다. 건강한 방법으로 모기를 쫓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참고해두세요. 

모기 퇴치 방법

  모기가 싫어하는 향의 허브를 키웁니다.

모기는 강한 허브향을 싫어합니다. 모기 및 해충방지제로 흔히 사용하는 시트로넬라 오일, 티트리 오일 등도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입니다 .라벤더, 캐모마일, 페퍼민트 등의 허브를 창가 주변에 키웁니다.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벽 구석에 두어도 좋습니다. 

  계피, 목초액을 활용합니다. 

계피도 향이 강해 집안의 곳곳에 두면 모기를 쫓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계피가루로 수정과를 만들어 먹어도 그 성분이 몸 안에서 배출되어 모기를 쫓습니다. 수정과는 몸 속을 따뜻하게 해서 위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합니다. 

목초액은 나무로 숯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와 수증기를 액화시킨 것으로 6개월 이상 숙성한 후 독성과 유해물질을 제거한 것입니다. 목초액을 물과 1:1의 비율로 희석한 후 현관이나 창문 등 외부로 통하는 문과 창문의 모서리에 뿌려줍니다. 냄새는 조금 고약하지만 그 향으로 모기를 쫓을 수 있습니다. 

  모기 기피제를 착용합니다.

 

모기기피제에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 들어있어 접근을 차단합니다. 모기기피 제품은 옷가지에 붙이는 패치와 몸에 바로 뿌리는 스프레이, 팔찌 등이 있습니다. 스프레이는 팔이나 다리, 목덜미 등 살이 노출되는 부분에 뿌려 모기나 벌레가 자주 나타나는 장소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야외활동 시에 사용하는 모기패치나 모기퇴치 팔찌도 모기가 싫어하는 향으로 만들어져 가까이 오지 않게 막습니다. 모기퇴치 팔찌의 경우 3일 정도 착용하면 향이 사라지므로 참고하세요. 

모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살충제는 잘못하면 어지러움증, 구토 등을 유발합니다. 저항력이 약한 아이가 있다면 주의해서 사용해며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모기 물리치는 생활관리

  모기장을 사용합니다.

모기 퇴치보다 더 좋은 방법은 모기를 차단하는 것이죠. 아이 침대가 있다면 침대 위에 설치하고 공주방 같은 케노피를 설치하거나 방에서 쉽게 칠 수 있는 원터치 모기장도 모기의 접근을 막아줍니다.

  모기 물린 곳에 패치를 붙입니다.

모기에 물린 곳은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가려워서 긁으면 2차 감염이 될 수 있는데요. 이때 아로마 성분이 있는 패치를 붙이면 피부가 안정되면서 가려움이 줄어듭니다. 땀이 많이 나거나 물놀이를 해도 떨어지지 않게 방수 패치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자는 동안 물려서 긁다가 일어나보면 빨갛게 물린 부위가 빨갛게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이때는 물린 곳을 깨끗이 씻은 후  보습제를 바르고 시원하게 해서 붓기를 가라앉힙니다.미지근한 녹차를 약솜이나 면봉에 적셔 물린 부위에 대주어 진정시키거나 반창고를 붙여주는게 좋습니다. 

   집 안의 물을 없앱니다. 

싱크대와 배수구, 그리고 세탁기 주위나 욕실, 화장실 등 습기가 쉽게 생기는 곳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모기는 적은 물에서도 쉽게 번식을 하기 때문인데요.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베란다에 키우는 화분의 받침에도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외부와 연결된 배수관은 철저히 차단합니다. 베란다 배수구에 망사나 스타킹으로 방충망을 만들어 모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우리가 음료수를 먹은 캔, 그리고 음식을 먹고난 과일도 빨리 치우지 않으면 모기가 살 수 있습니다.

 

모기는 습하고 냄새에 예민하여 땀이 많이 나는 아이라면 모기에 자주 물리니 깨끗이 씻긴 다음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씻을 때 향이 강한 워시나 로션 등에도 모기를 부르므로 사용은 자제하세요. 모기는 빨강, 파랑, 검정 등 진하고 어두운 색상을 좋아하므로 여름에는 흰색, 노란색, 연두색 등 밝은 옷을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출처: 라벤더, 모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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