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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날 때 좋은 이유식 재료와 열 내리는 한약재 치자, 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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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중 부모가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열감기 입니다. 몸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입하면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몸의 면역 기능이 활발히 작용하기 때문에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인위적으로 열을 떨어뜨리면 저항력도 함께 떨어지고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열이 있다고 조바심을 내서 항생제나 해열제를 사용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처치로 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자녀라면 가벼운 기침이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되거나, 열이 나고 폐렴, 뇌막염 등으로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태를 주의깊게 살피세요. 


열나는 아이

생후 6개월이 지나면서 면역이 떨어져 감기에 걸려요.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처음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선천적으로 받은 면역력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 부족한 생후 6~24개월의 아기는 감기, 모세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등의 감기 합병증을 앓기 쉬운데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느냐에 따라 그 후의 면역력이 결정됩니다. 항생제나 해열제를 남용하면서 치료했다면 3세 이후 단체생활을 하면서 더 잦은 병치레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열이 날 때의 대처 방법

* 아기의 옷을 벗겨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줍니다. 얼굴과 목, 양팔의 겨드랑이 및 안쪽 부분, 양다리의 안쪽을 닦습니다. 

* 땀으로 손실되는 수분이 커지지 않도록 물이나 보리차를 수시로 먹입니다. 

아기의 몸을 구석구석 만져보면서 손가락 끝이나 손, 팔꿈치, 가슴, 배, 엉덩이, 무릎, 발 등에 차가운 부분이 있다면 따뜻하게 합니다. 

* 실내 온도를 낮추고 몸을 시원하게 합니다. 특히 아기의 머리를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열이 많아 변비증상이 있다면 항문 주위를 면봉으로 자극해 변을 보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드시 병원에 가세요

기초 처치로 열을 떨어뜨리되 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감기에 걸렸다면 병원에 빨리 가야하는데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열과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덜어주는 돌보기로 신경 쓰면서 아기의 호전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후 2~3개월 미만의 갓난아기가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6개월 이상의 아기가 40도 이상의 열이 날 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으며 또한 열이 나면서 심하게 몸이 처지고 경련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합니다. 


열이 날 때 먹이면 좋은 무 이유식

열이 심하면 식욕을 잃기 쉬운데 이때엔 당분과 포도당이 풍부하고 식욕을 돋우는 바나나를 먹이면 좋습니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나는 경우에는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세요. 이유식을 먹고 나서도 소화기가 약해져서 토하더라도 다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을 보충하는 무

열이 날 때는 수분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탈수증이 일어나지 않게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잠에서 깰 때마다 물이나 보리차 등을 먹이세요. 수분이 많은 무를 넣어 묽게 만든 이유식은 수분을 보충하고 소화에도 좋습니다. 


열날 때 좋은 아이 음식

무당근미음

재료: 불린쌀 20g, 무5g, 당근5g, 물 2컵

1. 당근은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갑니다.

2. 무는 껍질을 벗겨 속 부분만 준비해 강판에 갑니다.

3. 불린 쌀은 냄비에 담고 물, 당근을 함께 넣은 뒤 주걱으로 저어가며 약한불에서 푹 끓입니다.

4. 푹 끓인 냄비에 갈았던 무를 넣고 퍼질때까지 끓입니다. 

 당근은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무와 섞어 조리하면 무의 비타민 C가 파괴되기 때문에 당근을 먼저 익힌 후에 무를 넣어 조리합니다. 


열을 내리는 한약재 : 치자, 황련

한방에서 열이 나는 상태가 반복되고 그 횟수가 잦을 때, 열이 오르는 정도가 심할 때 열 조절을 잘 하지 못한다고 판단합니다. 이때엔 열조절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열을 내리는 동시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처방을 합니다. 치자는 차가운 성질로 열을 내리는 데 쓰이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주황색의 예쁜 색깔의 치자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손발이 차가운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황련은 특히 열로 인한 증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열을 내리고 혈압을 낮추어줍니다. 치자와 황련 모두 맛이 쓰기 때문에 한방차로 마실 경우에는 올리고당 등으로 단맛을 첨가하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열에 좋은 치자황련

                          

자녀가 열이 나는 경우에는 수시로 열을 체크하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땐 소화가 잘 되는 수분이 풍부한 이유식이나 보리차나 수분, 열 내리는 약재를 달인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필요합니다.

 

[이미지출처] 당근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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