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마귀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 율무차를 많이 마셔요.

물사마귀는 여름철에 수영장이나 어린이집에서 전염에 신경써야하지만 추운 계절에도 차가운 바람에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른보다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물사마귀는 긁으면서 옮아 전염부위가 더 커지는데요. 어린 아이는 가려움을 참지 못하여 증상이 더 심해지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사마귀는 사마귀와 달리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발생하는 부위도 다른데요. 왜 물사마귀가 생기는지, 증상과 치료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물사마귀는 사마귀와 달리 손발보다 살이 접히는 부분에 생겨요 

몰로스컴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물사마귀는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온 몸에 생기며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등 살이 접히는 부위에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마귀로 오인하기 쉽지만 딱딱하고 표면이 거칠고 내부에 반점들이 보이는 사마귀와 달리 물사마귀는 피부와 같은 색이나 붉은 색으로 3~5cm정도의 좁쌀크기에서 콩만한 크기로 표면이 매끄럽고 가운데 부분은 약간 움푹한 모양입니다. 

  전염 예방을 위해 같은 수건을 쓰지말고 빠른 치료를 받으세요 

전염이 되는 물사마귀는 유치원, 어린이집, 목욕탕 등에서 옮기 쉬운데요.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아토피피부염, 피부질환이 있을 때 더 쉽게 전염되므로 초기의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물사마귀를 직접 제거하는 방법도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어린 자녀가 물사마귀를 제거할 때의 통증을 견디기가 어렵고 오돌도돌한 좁쌀같은 물사마귀를 모두 짜기란 힘이 듭니다. 그리고 염증부위를 짜면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제대로된 소독을 하지 않거나 다른 부위에 묻으면 번지게 됩니다. 짜는 방법의 치료가 힘들다면 한약처방으로 치료를 해서 자연히 없어지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신욕이나 족탕욕으로 땀을 빼세요. 

반신욕이나 좌욕으로 땀을 빼는 발한요법도 물사마귀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하체를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반신욕을 할 때의 온도는 38~41도로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가 적당하며 땀 배출이 되기 때문에 반신욕이나 족욕 전에 물을 한잔 마시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뒤 욕조에 들어가면 피부 표면의 노폐물이 제거되어 땀이 더 잘 배출됩니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하세요.

씻은 후 보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건조해져서 가려워져서 긁게되고 상처가 번지게 됩니다. 때밀이 또한 다른 부위로 번지는 원인이 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몸에 딱 달라붙는 옷보다 느슨한 면제품의 옷을 입혀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과 같은 수건을 사용하지 마세요. 

물사마귀 환자와 피부접촉을 하거나 수건 등을 같이 사용했을 때 감염되기도 하므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탕이나 수영장 등은 피하세요.  

  율무차를 마시면 물사마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물사마귀를 짜는 방법이 있다면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재 처방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사마귀에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한약재인 의이인은 흔히 말하는 율무인데요.2~3개월동안 한약을 복용하는 치료를 하고 다른 증상이 있다면 그 처방과 합해 의이인을 추가합니다. 볶은 율무를 물 대용으로 마시는 것도 좋고 율무를 끓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율무차나 율무가루를 마시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물사마귀는 서서히 좋아지기 보다는 안정기에 있던 피부가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염증이 일어나면서 증상이 심해지는데요. 그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증상이 개선됩니다. 땀을 내거나 율무를 먹으면서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더 안좋아졌다가 완화되기 때문에 처음에 치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더 안좋아져서 걱정하지 마세요. 물사마귀는 일정기간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 위생을 지키고 건강한 생활로 면역력을 높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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