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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 준비 체크리스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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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경쟁률 100대 1의 입학 전쟁을 치르고 유치원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입학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렵게 들어간 유치원 생활을 차질없이 잘 지내기 위해서는 입학 전에 준비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는데 아이와 맞지 않아 유치원을 옮겨야 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도 입학 전 체크리스트 확인은 필수에요. 


경쟁률이 높은 만큼 대기자도 많아서 진득하게 아이가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 유치원도 있거든요. 어린이집 같은 단체 생활을 해본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아이 성향에 따라서 유치원 입학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의 첫단계인 유치원 입학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유치원입학


1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유치원 입학이 확정이 되면 집과의 거리를 고려하여 통학버스의 차량 시간이나 도보 거리를 생각해 등원시간을 체크하게 됩니다. 그리 멀지 않다고해도 학교 갈 준비를 하는 단계인 유치원은 조금 일찍 일어나 등원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게 일어나면 준비 시간에 쫓기고 아침 식사도 거르게 쉽기 때문입니다. 만약 현재 어린이집에 다닌다면, 미리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시작하는 것이 적응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조금씩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서서히 스스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유치원은 20명 내외의 아이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아이 한명씩 화장실에 따라다니면서 체크해줄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쉬가 마려운지, 응가가 마려운지 말이지요. 또한 일정 시간 수업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에 맞춰 용변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더욱 좋습니다. 더불어 혼자서 손닦기나 양치질을 할 수 있는지도 체크해보세요. 


유치원이 갈 때까지도 엄마가 밥을 떠먹여줘야 먹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유치원의 많은 아이들을 선생님이 모두 먹여줄 수 없기 때문에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서라도 입학 전 혼자 먹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수저나 젓가락 등을 챙겨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신발이나 겉옷을 선생님의 작은 도움으로 입을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목도리나 장갑 등을 자신의 소지품을 기억하고 챙겨두었다가 정리해 두는 것도 알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아이 혼자 할 수 있도록 놀이식으로 연습하면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익히는 데 빠르고, 이미 알고 있는 것도 많습니다. 지나친 엄마들의 관심과 배려로 할 수 있는 것도 엄마의 도움을 받고자 응석을 부리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혼자서 해야할 것이 많아지는데 언제까지나 엄마가 따라다닐 수는 없잖아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기초적인 생활습관이 제대로 갖춰져 있이 아주 중요합니다.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 화장실 가고 싶은 의사를 직접 표현할 줄 안다. 

□ 양치질할 때 칫솔질을 하고 거품을 뱉고 입을 헹굴 줄 안다. 

□ 자리에 앉아 스스로 밥을 먹을 줄 안다. 

□ 아침밥은 꼭 먹는다.

□ 양말이나 신발, 겉옷 등을 스스로 벗을 줄 안다.

□ 장난감 정리를 할 수 있다.



유치원입학


2 기본적인 체력을 키워주세요

유치원은 만 4세 이상의 아이들이 입학을 합니다. 요즘 만 4세 아이들 중에는 걷거나 뀌는 것에 서툰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유모차를 늦게까지 타는 경우도 많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안거나 업어주는 경우도 많거든요. 하지만 유치원은 주기적으로 가는 현장학습이나 소풍 등 혼자서 가방을 메고 오래 걸어야 하는 활동이 있습니다. 놀이터에서 놀거나 체육 수업에도 잘 참여하려면 기본적인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힘들어 하기 싫다고 해도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달리기도 하고 아빠와 함께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면서 대근육이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활동적인 아이도 자리에 앉아 일정시간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체력에는 책상 앞에 앉아 일정 시간 동안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포함됩니다. 유치원은 초등학교처럼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이 딱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룹별로 20분 내외의 시간동안 집중해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 시간만큼은 집중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한글을 떼고 유치원에 가야한다는 식의 룰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기본적인 선 긋기나 색칠 등을 연습하고 가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연필이나 색연필, 크레파스 등을 바르게 잡는 법은 미리 연습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닐 수 있다.

 10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연필 쥐는 법을 알고 쓸 수 있다.



3 말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자신의 생각을 입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아이들에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만 4세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아이도 있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거나 떼쓰는 아이도 있고,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도 있어요. 아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엄마가 다 맞춰주는 분위기에서 자란 아이는 선생님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유치원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어요. '좋아요'와 '싫어요'부터 '도와주세요''그만 먹을래요' 등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몇 번 단호한 모습으로 연습을 하다보면 아이도 금방 배우게 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유치원은 단체생활이라 선생님의 이야기를 알아듣고 행동에 옮길 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의 간단한 지시 사항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아이가 엄마 말을 듣고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상황을 자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어요. 심부름을 실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친구들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배워야 합니다. 만 4세의 친구관계는 일방적인 것에서 조금씩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친구도 생기고 싸우는 친구도 생깁니다. 말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도록 연습시켜 주세요.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과 쉽게 친해질 수 없거든요. 울거나 떼쓰고, 때리는 등의 방법은 친구 사이에게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 자신의 생각과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선생님의 이야기와 지시를 이해할 수 있다.

 친구들과 말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유치원입학


4 엄마도 준비하세요.

유치원 입학도 엄마가 더 떨리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처음 아이를 교육기관에 맡기는 엄마라면 온갖 걱정을 하게 됩니다. 혹시나 적응을 하지 못할까 말이지요. 하지만 엄마의 불안한 태도는 아이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나친 걱정보다는 아이와 유치원을 믿고 보내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이는 생각보다 할 줄 아는 것이 꽤 많거든요.


유치원에 미리 가서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추첨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직접 추첨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미리 가보는 경우도 있고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정해져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유치원 근처로 산책을 가거나 유치원을 둘러볼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꼭 참석하세요. 입학식 전에 유치원에서 미리 마련한 오리엔테이션은 각 반의 담임과 원장, 원감 선생님을 만날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더불어 어떻 과목을 어떻게 진행하게 되는지, 준비물은 무엇인지 등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거든요. 또 같은 반 친구 엄마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가능함 참석하세요.


그리고 일단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면 주변의 이야기나 아이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말고 선생님과 유치원을 믿고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엄마가 흔들리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덩달아 유치원 가기 싫어하게 됩니다. 긍정적 마음으로 선생님과 유치원을 믿고 아이가 선생님을 잘 따를 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만 해주세요. 엄마가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와 선생님을 생각하는 말투 등이 아이의 선생님에 대한 마음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에요.






엄마와 떨어져 긴 시간 새로운 곳에 적응해 지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유치원은 처음 접하는 공포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공포가 아니라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게 하는 것은 부모의 태도입니다.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유치원에 입학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작지만 중요한 스타트 준비,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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