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잠을 안 잘때 최고의 방법으로는 자장가를 꼽을 수가 있는데요. 나긋한 목소리로 아이의 등을 토닥거려 주며 자장가를 불러주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잠에 푹 빠져들어있는 모습을 자주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잠들기 전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주면 수면 유도 기능을 할 뿐 아니라 안정감도 주어 잠투정하는 아이에게 들려주기에 딱 맞는 방법인데요. '잘 자라 우리 아기', '작은 별'등 자장가는 무척 단순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매우 정교하게 지은 노래입니다. 자장가에 숨어있는 비밀이 무엇인지, 자장가로 재우는 요건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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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는 네 박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
네 박자를 기본으로 하는 전래 자장가는 가락이 끊임없이 반복이 되는데요. 끊임없이 반복이 되다보니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서양 자장가는 이와는 조금 다르게 대부분이 3박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잘자라 / 우리아기 / 앞들과 뒷동산에 / 새들도 아가양도 하는 식으로 듣다보면 쿵~짝짝의 세박자 리듬을 타게 되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3박자는 4박자와 달리 홀박자이기 때문에 뭔가 부족하고 맺음이 없는 미완의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짝수박은 안정적이고 끊임없이 반복이 돼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4박자에 맞춘 자장가가 많이 있는데요. 또다른 이유를 전해드리자면 바로 네 박자 노래에 안정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네 박자의 심장박동 소리와 유사하기 때문에 아기는 4박자의 자장가를 들으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어린시절 엄마가 불러주던 자장가를 한번 떠올려 보세요. 상상만해도 입가에는 미소가, 그리고 평온함이 느껴졌던 그때가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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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는 통증을 완화하는 의학적 효과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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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장박동 소리가 아이를 잠들게 해요 |
1970년대, 세계 자장가 대회가 있었는데요.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거장들의 자장가가 성악가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울려 퍼졌었는데요. 그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1등을 차지한 자장가는 다름 아닌 한국 할머니의 나지막한 읊조림이었다고 해요. 할머니의 웅얼거림을 들은 아기들은 90초만에 잠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뱃속에서부터 들어오던 엄마의 숨소리, 심박동 소리와 유사해서 연속되고 반복되는 음이 아기에게 편안함을 준 것! 끝없이 반복되는 높낮이 없는 일정한 목소리와 지속적인 토닥거림은 잠을 유발하는 주파수의 파장과 유사한 신호인데요. 사랑하는 우리아이에게 자장가를 꼭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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