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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발달의 시작, 아기 옹알이 시기와 교육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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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쯤 된 아이는 구강신경과 근육이 발달하면서 옹알이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옹알이는 말을 하기 위한 준비운동으로 일종의 발성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옹알이는 울음이 아닌 즐거운 기분상태에서 내는 최초의 발성으로 이 때 아이의 옹알이에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옹알이에 리액션을 잘 해줄수록 엄마와 아이 사이의 애착이 깊어지고 아이의 언어능력 또한 발달합니다. 특히 생후 8개월 전후 무렵은 아이가 이 세상을 살며 평생 사용하게 되는 모든 음성이 다 나타나는 시기인데요. 아이의 옹알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반응을 해 주어야만 합니다. 아이의 옹알이에 어떻게 반응을 해주어야 하는지 월령별 옹알이 발달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전해드릴게요.


아기 옹알이


옹알이에 끊임없이 답해주세요

막상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하면 어떻게 답해야 할지 막막해지는데요. 언어적 의미가 담기지 않은 옹알이라지만 대화하듯 말을 건네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일상적인 이야기를 아기와 나누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예쁜 응가를 많이 누었네. 아유 예뻐라", "자, 이제 밥먹을 시간이에요", "우리 아기 오늘따라 더욱 더 예쁘구나~" 하면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 됩니다. 아직 언어 능력은 없지만 다정한 말투와 반복적인 대화는 아이의 소통 능력을 높여주고 태내에서부터 익숙하게 들려온 엄마의 음성에 아이는 안정감을 느껴 더 활발하게 옹알이를 한답니다.


아기 옹알이 시기


다양한 표정과 함께 리액션을 해주세요

아이들은 사람의 표정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 부분은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이라는거 알고 계시죠? 아이가 옹알이 할 때 말로만 응대하는 대신 스킨십을 같이 해보세요. 아이가 기분 좋게 옹알이 할 때 아이의 손을 엄마 얼굴에 갖다 대며 엄마의 이마, 코, 입 등 얼굴 곳곳을 아이 손으로 탐색해보게 하고, 미소를 짓거나 눈을 동그랗게 뜨는 등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옹알이에 응답을 해주세요. 엄마의 다양한 말투와 표정에 따라 아이의 반응도 각기 달라질거에요. 다양한 표정과 리액션이 클수록 아이에게는 더욱 더 큰 영향을 끼친답니다.


아기 옹알이 언제


리듬감있는 '페런티즈'로 답해주세요

어른이 아이에게 말을 걸 때면 전 세계를 막론하고 특유의 '아기 어투'를 쓰는데요. 목소리 톤은 다소 높아지고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짧고 간결한 어투를 사용하는게 특징입니다. 아기가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지만 하나같이 아기 어투를 사용하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페런티즈'라고 합니다. 페런티즈는 천천히 말하며 음절에 강세를 주고, 또렷하고 높은 톤으로 장모음을 길게 늘여 발음한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언어 전문가들은 다소 과장된 듯 말하는 페런티즈가 아이의 언어 발달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말은 영어나 중국어에 비해 음의 고저나 음폭이 제한적이라 음운이 낮고 단조롭게 늘리는 편인데 이는 아이 옹알이에 페런티즈로 응해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항상 아이에게 리듬감있는 어투로 답해주세요


옹알이 교육


월령별 옹알이 발달표


1> 2~3개월 : 생후 2개월 무렵 목구멍, 입, 혀의 신경이 급속도로 발달하며 옹알이를 시작하는 시기로 '아아아'라는 소리를 많이 내는데 '아'라는 음절이 가장 내기 쉬운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아기들의 옹알이 소리가 다 비슷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2> 4~8개월 : 아이는 수유 과정을 통해 혀끝과 입술 근육이 단련되어 있어서 다양한 발음을 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목청도 커지는 시기이기도 한데, 개인차는 있지만서도 '마', '바' 같은 단음절 소리를 주로 냅니다.


3> 9~10개월 : '바바바바', '마마마마' 등의 발음을 비교적 정확하게 내는 시기로 이 소리가 마치 엄마, 아빠처럼 들려 초보 부모를 감동시키지만 혀 근육이 발달해 자연스럽게 나는 옹알이일 뿐, 엄마 아빠를 알아보고 의미를 담아 부르는 소리는 아닙니다.


4> 11~12개월 : 이 시기에는 제법 엄마, 아빠라고 확실하게 발음할 수 있는 시기로 '맘맘맘', '바바바' 같은 연속된 옹알이를 내뱉는 시기입니다. 옹알이에 응대하다 보면 마치 아이와 대화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는 시기인데요. 아이와 눈을 맞추고 호응해주는 것은 아이의 언어 발달에 매우 효과적이니 아이와 자주 눈을 맞추고 호응을 해주세요.


[이미지 출처]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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