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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지 않는 아이, 두근두근~ 밥 먹이기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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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밥 잘 먹는 아이와 밥 잘 먹지 않는 아이가 있습니다. 밥을 잘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아이, 먹다가 음식물을 뱉는 아이, 음식물 씹기를 거부하는 아이, 떠 먹여줘야만 먹는 아이, 시종일관 음식물을 거부하는 아이 등 갖가지 방법으로 밥을 먹지 않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속은 타기만 합니다. 대체 왜 이렇게 밥을 안 먹는 걸까요? 아이가 밥 한 술 제대로 먹어줬으면 좋겠다는 엄마를 위한 밥 먹이기 가이드! 이유식 시기부터 유아식 시기까지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밥 먹지 않는 아이,대체 왜 안 먹는 걸까?

 

유아가 밥을 잘 먹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인에게는 '밥'이라는 것이 굉장히 익숙하고 낯설지 않지만 아이에게 있어 '밥'이라는 것은 매우 생소한 존재 입니다. 그리고 입 안에 씹어야 하는 고형물이 들어온다는 자체도 유쾌하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언젠가는 먹겠지'하고 마냥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우선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1) 이유식 시기

첫째, 너무 많이 먹이지 마세요

아이는 이미 배가 너무 부른데 계속 먹이려고 하면 저절로 음식을 거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엄마의 기준으로 너무 먹이려 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자람에 따라 먹이는 양도 늘고 식사 횟수도 늘어나게 됩니다. 만약 아이가 이유식 후 ˙ 완료기라면 보통 성인이 먹는 양의 1/2~1/3 정도로 한 끼 100~120g의 이유식을 먹이세요. 하지만 후기의 아이라면 개인차라는 것이 적용 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은 신경 쓰지 말고 아이에게 적절하도록 양을 조절하여 먹이시면 됩니다.

둘째, 아이에게 음식은 아직 낯설어요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밥을 먹는 게 아닙니다. 생후 4개월까지는 엄마의 모유 혹은 분유를 먹다 생후 4개월부터 고체 형태의 이유식을 먹게 됩니다. 목넘김이 좋은 분유를 먹다 식감이 다른 음식이 들어오니 낯설음에 아이가 놀랄 수 밖에요.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셋째, 장시간 앉기 힘들어요

이유식 시기의 유아는 아직 스스로 몸을 가누기 힘듭니다. 따라서 억지로 앉혀서 아이에게 밥을 먹이게 되면 아이는 짜증을 낼 수 있답니다. 이  시기에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이유식을 먹일 수 있도록 하세요.

넷째, 밤중 수유를 끊으세요

이유식 후기 때에도 아이가 밤중 수유를 한다면 서서히 끊으시는 게 좋습니다. 밤중 수유를 계속 하게 되면 자주 깨게 되어 성장 발달에 부정적일 뿐 아니라 아이가 충분히 자지 못하기 때문에 피곤함에 밥 먹는 것을 귀찮아 할 수 있습니다.

 

 

2) 유아식 시기

첫째, 간식은 되도록 먹이지 마세요

밥을 먹기 전 단음식을 먹게 되면 아이 입맛을 자극하여 아이가 밥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어요. 평소 간식은 당도가 높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주고 일정 시간에 조금씩 주는 게 좋습니다.

둘째, 맛 없는 건 먹기 싫어해요

뭐든지 잘 먹는 아이가 있는 반면 잘 가리는 아이가 있죠. 유아식을 하는 시기는 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 편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콩, 김치, 생선 등 특정 음식을 가리기 때문에 식탁에 자신이 싫어하는 것이 있으면 밥 먹는 것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셋째, 네오포비아가 심해져요

혹시 아이가 밥을 거부할 때 음식을 바라보는 눈에서 호기심과 두려움이 섞여 있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이는 낯선 장난감과 상황, 호기심과 함께 공포를 느끼는 것과 같은 심리로 '네오포비아(neophobia)' 라 말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 아이가 새로운 음식을 먹지 않고 항상 먹던 것만 먹으려 한다면 네오포비아를 의심하여 잘 먹는 음식에 새로운 식재료를 첨가하여 먹이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넷째,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이지 마세요

이 시기의 아이는 신체 발달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먹는 음식을 어느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때 엄마 아빠가 아이 앞에서 피자, 햄버거, 치킨, 과자 등을 먹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되면 아이 역시 이런 음식에 길들어지기 쉬워요. 인스턴트 음식에 길든 아이는 자극적인 맛에 중독되어 밥을 거부하게 됩니다.

 

밥상머리 교육을 시작하세요 

 

1) 이유식 시기

우선 이 시기는 씹지 않고 액체 상태인 모유 혹은 분유만 먹던 아이가 엄마 아빠가 먹는 고형식의 음식을 접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성급하게 무작정 먹이기만 하려는 마음가짐은 좋지 않아요. 먼저 음식에 대한 거부감과 낯설음을 없애고 식사 시간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게 중요합니다. 이때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의 이유식을 먹이고 자신의 자리에 앉아 밥 먹는 습관을 들여 주세요. 만약 아이가 밥을 너무 잘 먹는다면 칭찬을 해주세요.

 

 

 2) 유아식 시기

유아식 시기는 생후 13개월 이후로 충분히 말을 알아듣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단계로 더욱 밥상머리 교육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고 무조건 화내거나 윽박 지른다고 아이가 밥을 잘 먹게 되는 것은 아니에요. 따라서 아이의 성향과 식사 패턴, 취향 등을 고려해 접근 해야 합니다.

이때 절대 아이를 위해 따로 밥을 차려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아이는 더욱 까다로워 지기 때문이죠. 일정 시간에 한 장소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며 다음 식사 시간 까지는 되도록 간식도 주지 않는 게 좋아요.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의 휴대 기기를 보며 밥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밥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녀가 항사 돌아다니면서 밥을 먹는다면 우선 무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머지 가족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더불어 가족과 함께 밥을 먹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인지 시키고 아이가 스스로 자리에 돌아와 밥을 먹는다면 크게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TIP!  밥상머리 교육 중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

 

1. 빨리 먹어.

2. 도대체 왜 안 먹는 거니?

3. 00이가 빨리 먹어야 엄마가 치우지!

4. 흘리면 안돼.

5. 이건 다 먹어야 해.

 

→ 배변 훈련, 식습관 훈련 등의 아이가 새로운 것을 접하고 또 익숙해져 가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생기기 마련 입니다. 이때 엄마의 잘못된 말은 아이의 자존감과 성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엄마는 00이가 이걸 먹으면 좋겠어" 혹은 "엄마랑 같이 먹어볼까?", "엄마는 00이가 밥 먹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행복해~", "우와~! 우리 00이 무지 잘 먹는다!" 등의 말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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