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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마다 괴롭히는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 및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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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봄철에 맞아 조금씩 풀려가는 기온따라 마음도 누그러지는 듯 하지요. 그렇지만 연이은 미세먼지 소식과 황사 예보가 전해지면서 건강에 대한 긴장을 놓을 수는 없는데요. 오늘은 황사에 못지않게 많은 이들을 괴롭히는 봄날의 또 다른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히 소아에게 발생하면 만성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 콧물


알레르기성 비염이 환절기에 심해지는 원인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코의 점막에 항원(알레르겐)이 부착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고 코의 점막이 손상되며 콧물, 코 내부 가려움증, 재채기를 동반하는 질병입니다. 본격적인 관리법에 앞서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겠는데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환절기에 악화되는 대표적 요인은 네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짐에 따라 체내 균형이 흐트러지게 됨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침과 밤 기온이 낮아지면서 감기 기운이 잦게 생기는 현상을 떠올린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일교차의 항목과 연관이 깊은 부분인데요.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 기능 저하를 들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은 소아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요. 점막이 예민해져 증상이 쉽게 악화되는 것입니다.


아이 꽃가루 알레르기


 세 번째는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반응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정확히 반응하는 항원을 찾기도 쉽지 않고, 공기 중에 고르게 퍼져있어 대처하기 어려운데요. 계절성 비염 중 봄철에 유독 증세가 뚜렷한 경우라면 대부분 꽃가루 알레르기가 의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요인은 국내 대부분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겪고 있는 집먼지진드기입니다. 호흡 시에 집먼지 진드기가 체내에 유입되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특성으로 처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원인이 되는 항원에 따른 예방 및 치료법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가 생길 환경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막상 생활하다 보면 말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꾸준하게 의식적으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대표적 항원으로 알려진 봄철의 소나무ㆍ버드나무 등의 수목 화분, 가을의 쑥ㆍ돼지풀 등 잡초화분에 유의하시고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람이 부는 날이나 미세먼지ㆍ황사 예보가 있는 날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집먼지진드기

집먼지진드기는 비단 소아 비염의 완화뿐만 아닌 가정 전체의 건강을 위해서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이불과 매트리스 커버는 유아 전용 세제로 세탁해주시고, 매일매일 땀과 각질이 스며들기 때문에 습관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청소기와 마른걸레를 활용해 먼지를 제거하시고, 청소용 테이프를 사용하면 더욱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에 냄새가 나면 섬유탈취제를 뿌리기보다는 소독용 알코올을 활용해 햇볕 좋은 날 말리는 게 좋습니다. 또한, 진드기는 습한 곳에서 번식이 활발하여서 실내의 적정 온도와 더불어 습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 집먼지 진드기


 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즐거움을 느끼는 운동을 찾아주어서 체력과 함께 기초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감기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회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기온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시기에는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온도 변화에 따른 예민한 대처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비염은 오랜 기간 지속되면 단번에 치료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면역력과 자생력을 향상시켜야 하는데요. 만성 비염으로 전이되게 되면 일시적으로 치료하더라도 금방 재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모습을 항상 주의하여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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