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을 가리는 것, 부모의 역할과 아이의 노력이 함께 필요한 거랍니다.
아이가 대소변 가려야 할 시기는 정해져 있나요? |
아이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두 돌쯤 되었을 때 기저귀 떼기 연습에 들어가고 세 돌까지 대변을, 그 이후에 낮 소변을 가리다가 만 5세가 되면 밤중 소변도 가리는 것이 평균적입니다. 대소변을 가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자신이 대소변 가리는 것을 원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이가 대소변 보고 싶은 욕구를 의식해서 용변을 참고 화장실까지 갈 수 있도록 조절하는 근육이 완성되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원한다고 배변훈련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엄마는 처음에 아이가 배변 훈련을 하면서 실수를 해도 무안을 주기 보다는 잘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의학적으로 만 4세가 지나도 소변을 못 가린다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간혹 아이가 오줌을 못 가려 속상하긴 해도 나이가 들면 괜찮아지겠거니 생각해 방치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방치 기간이 길수록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져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 갔는데 아이가 실수를 했다면 그게 한 번이어도 부끄러울텐데 몇 번이고 계속되면 아이도 부끄러워하고 급기야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할 수도 있겠죠. 물론 어머니도 선생님 뵙기가 죄송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를 위해서도 잘 가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소변 못가리는 아이의 원인은 뭘까요? |
처음 훈련할 때는 종종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하지만 아이가 만 2세가 넘었는데 대변을 제대로 못 가리거나, 만 4세가 넘어서도 소변을 자꾸 실수할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해요. 유뇨증은 전체 아이들 중 26% 정도가 해당되며, 유분증은 전체 5%정도의 아이들에게서 보여요. 그리고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 비해 약 2배가 많답니다.
유뇨증이란?
만 4세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동안 주 2회 이상 소변을 못 가리는 질환
유분증이란?
생후 2년이 지난 유아가 근육이나 신경계의 이상이 없는데도 대변을 가리지 못하는 질환
소변을 못 가리는 것은 심리적인 원인보다는 방광이 덜 성숙되어 크기가 작거나 배뇨 조절이 불완전한 데서 오는 생물학적 원인이 커요. 아이들은 놀이에 집중하다보면 소변볼 시기를 놓쳐서 결국 조절하지 못하고 그냥 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반면에 대변은 정서적인 불안이나 심한 긴장 상태 등 심리적인 원인이 더 크게 작용해요. 평소 엄마가 대소변 가리기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어요.
대변을 못 가리는 것은 신체적 원인보다 정서적 불안 등 심리적 원인이 더 크게 작용해요.
야뇨증 : 낮 동안 별 문제가 없다가 밤잠을 자는 동안 오줌을 못 가리는 증세.
1차성 야뇨증 :
한 번도 밤중 소변을 못 가린 경우를 말하며 방광에서 소변을 농축시키는 바소프레신 호르몬이 밤에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방광 근육이 수츅되거나 수축력이 약할 경우, 방광이 수축했는대도 요도 괄약근이 이완되지 않는경우, 대소변 훈련을 받지 못했거나 강제적으로 받은 경우나 만성 스트레스도 야뇨증을 초래합니다.
2차성 야뇨증 :
최소 1년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실수하는 경우로 신체적 문제는 없지만 환경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 문제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환경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거나 동생이 태어나는 등 정서적 불안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우리 아이 배변 훈련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생리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집에서도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소변 가리기는 아이의 자존심과 직결되므로 윽박지르거나 야단치는 것은 금물입니다.
2. 아침마다 규칙적으로 변기에 앉는 훈련을 시키고, 아이가 오줌 가리기에 성공했을 때는 '참 예쁘네', '잘했어'라고 크게 칭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니까요~ ^^
3. 야뇨증이 있는 아이인 경우 저녁식사 후 음료수 섭취를 자제시키고 취침 2시간 전부터는 물도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4. 잠자기 전 반드시 오줌을 누이고, 자다가 깼을 때는 방 안에 둔 유아용 변기를 쓰기보다는 정신을 차리게 해 화장실로 데려가는 게 더 좋습니다.
"이유식 시기가 지나고 아이에게 변비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 대한 대답을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점 정아름누리 원장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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