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을 식혀주는 시원한 가지냉국 만들기: 아이누리 건강식단(8)

보라색의 예쁜 가지, 안 먹는 자녀가 많죠? 가지는 껍질째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가지의 색깔과 식감이 익숙하지 않아 편식하기 쉬운 식재료 중의 하나입니다. 여름철 제철음식인 가지와 오이로 가지냉국을 만들어보세요. 저렴한 가격으로 만드는 영양식이랍니다. 

몸에 열을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는 가지는 여름에 딱인 음식인데요. 자녀가 미열이 날 때 가지로 자연스럽게 열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가지의 보라색 색소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암세포를 억제하는 폴리페놀 성분도 있어 항암작용이 있고 비타민이 많아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가지냉국 만드는 방법

재료: 가지 1개, 오이 반개, 간장, 식초, 파, 매실청, 설탕, 참기름

  가지와 오이를 깨끗이 씻어 가지는 잘라 찜통에 넣어 5~7분간 찝니다.

가지를 네등분으로 썰어 찜통에 넣어 5~7분간 찝니다. 오래 찌면 가지의 식감이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합니다.

  찐 가지는 뜨거우므로 식힌 후에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찢습니다.

   오이는 채썰고 간장2스푼, 식초 약간, 매실청, 참기름, 통깨, 파를 넣어 양념을 만듭니다.

간장에 고춧가루나 고추를 채썰어 넣으면 시원하면서도 매콤한 가지냉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운맛을 잘 못먹는 자녀라면 부모가 먹는 것과 자녀가 먹는 것을 분리하여 양념을 만듭니다.

  가지에 만든 양념을 넣고 버무리고 오이를 얹습니다.

  다시마 육수를 뿌려주면 가지냉국 완성입니다. 

시원한 다시마육수에 오이와 가지를 띄운 가지냉국은 그대로도 시원하지만 얼음을 띄워 먹으면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 소화기가 약하고 입맛이 떨어진 아이들은 유독 시원한 것만 먹으려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매일 찬 음식만 줘도 안되겠지만 시원하면서도 영양이 가득한 별식을 만들어 주면 입맛도 살려주고 잘 먹습니다. 자녀가 음식 본연의 식감과 맛을 알 수 있도록 엄마표 요리를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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