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삼계탕에 들어가는 약재, 바로 황기입니다. 황기는 인삼과 더불어 기력을 보해주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떨어진 기를 보충해주고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는 황기는 뱃속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작용을 돕고 떨어진 입맛을 다시 살아나게 해서 밥을 잘 먹게하고 빠른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부추 또한 빙과류를 많이 먹어 차가워진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고 설사 증상을 멎게 합니다. 부추에는 비타민A, B, C와 카로틴과 철이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정구지라는 이름으로 부부간의 정을 유지시킨다는 의미가 있는 부추는 남자의 양기를 세우는 효능도 있어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힘이 없이 축 쳐져 있는 가족에게 보양식 한 그릇이 큰 에너지가 되기도 합니다. 유난히 피로회복이 안되는 날엔 황기를 우려낸 물로 죽을 만들어보세요. 혹시나 말복에 보양식을 챙겨드시지 못했다면 쉽고 간단한 황기부추죽으로 보양하세요.
황기부추죽 만들기
재료: 쌀 50g, 황기 30g정도, 감자 약간, 부추 5뿌리, 참기름
1. 쌀은 잘 씻은 후 1시간 정도 물에 불려둡니다.
2. 황기 약간을 물에 20분간 끓입니다.
황기 몇 뿌리를 끓는 물에 20분 정도 우려냅니다. 약재가 깨끗하지 않다면 마른 행주로 잘 닦은 후에 사용하며 끓인 물은 식혀 냉장보관해 둡니다.
3. 부추와 감자를 잘게 다집니다.
부추의 강한 향과 맛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감자를 잘게 다집니다.
4. 참기름에 불린 쌀을 넣어 볶다가 어느정도 익었을 때 다진 재료를 넣습니다.
죽의 향을 좋게 하기 위해 참기름을 넣고 볶다가 물을 넣어주면서 충분히 익힙니다. 그 후에 다진 재료를 넣고 다시 조리합니다.
5. 황기를 우린 물을 넣어 끓여 쌀이 완전히 익을때까지 저어주면서 익힙니다.
6. 황기부추죽 완성!
황기 부추죽의 맛이 조금 부족하다면 부드러운 닭고기를 넣으면 씹는 맛도 살린 요리가 됩니다. 닭고기도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냉방기 사용으로 차가워진 몸보양에 좋습니다. 황기와 부추 모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한번씩 먹어서 땀을 빼는 것은 좋지만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몸에 좋지 않으므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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