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볼 때 엄마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가 식품첨가물입니다. 가공식품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감칠맛을 더해주는 조미료와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식품들을 외면하기가 어렵거든요. 어렵고 복잡한 말로 적혀있어 무엇인지 확실히 알기 어렵고 몸에 유해한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식품첨가물 중의 하나인 MSG또한 위험하다, 또는 괜찮다로 의견이 분분하지요. 식품을 제조, 가공, 보존하는 과정에서 넣거나 섞는 물질 등을 말하는 식품첨가물은 국가의 안전기준을 통과된 뒤 유통되는 것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되지만 아직 발달이 미성숙하여 해독능력이 떨어지는 자녀들은 주의해서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인 또한 가공식품을 아예 안먹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고 조리과정에서 식품첨가물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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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첨가물, 화학성분 줄이는 방법 |
한국에서는 1962년 식품위생법으로서 기준이 만들어져 2009년 기준으로 지정된 식품첨가물은 총 606 품목입니다. 식품이 변하거나 상하는 것을 막아주고 식품의 품질을 유지시키거나 향상시키는 식품첨가물은 안전성이 검증된 것만 유통되므로 안심해도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채소는 살짝 데쳐 질소화학물을 줄여요.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깨끗이 하는 채소는 일반적으로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요. 유기농 채소가 아닌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채소는 그냥 생으로 먹기에 위헙합니다. 질산염으로 만들어진 질소 화학비료는 토양 내 생물을 죽이고 수질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섭취했을 때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제철 채소를 듬뿍 챙겨 먹는 것이 원기를 회복하는 좋은 방법인데요. 채소를 1분 이내로 짧게 데치면 질소화학물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열에 약한 비타민 등의 영양소 파괴가 적습니다.
단무지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드세요.
단무지의 단맛을 위해 사용되는 사카린나트륨은 김치나 절임, 음료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첨가물입니다. 단무지가 방부제, 사카린, 빙초산, 각종 화학조미료가 들어있는 음식이라고 하죠? 여러 첨가물을 제거하려면 찬물에 5분 이상 담갔다가 먹는 것이 좋아요. 물 맛이 나서 맛이 없다면 깨끗이 씻은 뒤 식초와 설탕을 섞은 물에 담갔다가 먹으면 괜찮아요. 요즘엔 사카린, msg, 합성보존제, 표백제, 빙초산 등이 들어가지 않은 단무지도 있으니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스팸, 햄은 기름을 제거하고 채소를 함께 넣어 조리하세요.
본연의 햄 색깔은 붉은 색이 아닌 희미한 회색빛인데요. 햄 특유의 붉은 색이 나지 않으면 식욕이 떨어지기 때문에 햄과 소시지를 가공하면서 발색제를 넣습니다. 육류 제품에 넣는 식품첨가물은 색깔 이외에도 식중독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데요. 방부제를 넣지 않은 제품은 유통기한이 7~10일로 짧아 유통기한 내에 먹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햄을 조리할 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뜨겁게 가열한 팬에 구워 섭취하고 캔에 든 햄은 윗부분의 노란 기름을 제거하고 키친타월 위에 올려두어 기름을 뺍니다. 슬라이스햄은 뜨거운 물에 1분간 담가두면 유해 성분이 많이 빠져나갑니다. 또한 버섯 등의 채소와 함께 조리하면 소화에도 좋을 뿐 아니라 유해 성분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게맛살과 어묵: 물에 담갔다가 조리해요
게맛살은 게살이 아닌 생선살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실제 게살처럼 보이게 착색제 및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다는 걸 TV나 여러 매체를 통해 보셨을거예요. 이런 첨가물은 뜨거운 물에 2~3분간 데치면 많이 줄어드는데 게맛살의 조직이 물러져서 요리하기 불편하거나 모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아 맛살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없애고 조리해도 됩니다.
이외에도 옥수수 등의 통조림에 들어있는 식품은 대부분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씻으면 희석되어서 성분이 빠져나옵니다. 캔을 열었다면 그대로 보관하지 말고 밀폐 용기나 유리병에 담으세요. 또한 기름에 튀겨져 나오는 라면은 한번 끓여 나온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넣어 끓인 면을 먹는 것이 좋으며 컵라면은 용기에 안좋은 성분이 많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을 구매할 때에도 식품첨가물을 꼭 확인해야하는데요. 물질에 대한 면역 및 해독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만 0세~3세의 아이는 노폐물이나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는 기능이 어른에 비해 떨어져 안좋은 물질이 몸에 있는 시간이 깁니다.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어려우므로 위험한 식품은 최대한 피하고 조리과정에서 식품첨가물을 최대한 제거하여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품첨가물을 장기간 섭취했을 경우 두뇌발달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식품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가 없이 맑고 감칠맛 없는 요리가 진정한 엄마의 손길이 들어간 건강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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